2015.11.07 10:48
6) 종사랑공파 (從仕郞公派)
종사랑공파는 관산파에서 갈려나갔다. 즉 자량(自良)의 둘째아들 종로(宗魯)를 파조로 하는 종사랑파(從仕郞派)인 것이다. 종사랑파가 여천파로 불리게 된 것은 종로의 아들 18세 용(庸) 때문이다. 그는 진사에 합격했으나 집안의 전통에 따라 벼슬을 포기하고 학문에 전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수로 가던 길에 산수의 경관에 매료되어 정착하면서 불러진 것이다.
여천파는 다시 3파로 갈라진다. 즉 용의 세 아들 중 큰아들 희징(希徵)·숙주(淑珠)·덕수(德秀)로 이어지는 덕수파(德秀派), 둘째아들 희록(希祿)·덕광(德光)·정행(廷行)으로 이어지는 정행파(廷行派), 셋째아들 희무(希武)·철명(哲明)·흥인(興仁)으로 이어지는 흥인파(興仁派) 등이다. 이들 3개 파는 주로 산수와 평려 신대에서 사나 광양·장흥·전북·충남 등지에서도 살고 있다.
(1) 덕수파 (德秀派)
계보 : 자량(自良)─종로(宗魯)─용(庸)─희징(希徵)─숙주(淑珠)
덕수(德秀)─홍룡(弘龍)─국화(國和)─성하(城河)─명악(命岳)
●세거지 : 여천군 율촌면 산수(山水) (대동보 5권p.537)
덕수파는 파조에서 현손까지 내려오다 손이 끊겼다. 22세 홍룡(弘龍)·23세 국화(國和)·24세 성하(城河)·25세 명악(命岳)대는 독자로 이어오다 26세대는 사한(師漢)과 사충(師忠) 형제를 낳았지만 후손을 낳지 못해 손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