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종친회는 대종회 산하 최대규모의 종친회로써 야유회는 문중 메이저 행사의 하나이다. 서울 경기권에 거주하는 장흥위씨 종원과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혈족의식 함양과 혈족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매년 가을 이맘때 개최해왔다.
이날 행사는 야유회날짜가 계절적인 길일날짜와 겹쳐 종원들의 개별일정이 많았음에도 종원들의 적극적인 위문사랑이 있었기에 참석인원 100여 명이 훌쩍 넘는 성황을 이루었다.
오전 10시가 지나자 식전행사로 위신복 대전지회장이 마술쇼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유도하였고, 곧바로 위두량 대종회 사무국장이 잘 짜인 식순에 의해 개회식을 진행했다.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에 이어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위승렬 재경회장의 개회사와 위자형 대종회장의 격력사, 축사에는 지회장 대표로 위성열 관북회장, 위옥량 청장년회장, 부회장대표 위승복 대종회 부회장 순으로 이어졌다. 특별인사로는 위성범NH농협지부 중앙본부 노동조합 위원장이 축사했다.
축시는 위성유 시인이 절정의 기량으로 낭송하며 행사의 격을 높였다. 이어서 항렬별로 종원소개를 하였다.
참석자 단체사진을 찍고 개회식을 마친 종원들은 프로그램에 따라 위운량 장운봉산악회장, 위재호 산행대장 진행자의 도움을 받아 다채로운 게임에 참여하며 야유회를 만끽했다. 한편 행사진행팀은 게임 참여자 뿐만 아니라 관전자들에게도 중간 중간에 행운권을 추첨해가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점심 때가 다가오자 게임을 마친 종원들은 식당으로 이동해서 샘표가든의 대표메뉴인 오리탕 점심식사와 함께 정겨운 친교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위자형 회장의 건배사를 비롯해 연이어 건배 제의가 끝없이 이어졌다.
점심을 마친 종원들은 야유회의 꽃인 노래자랑을 가졌다. 참여종원들은 경쟁적으로 노래자랑을 했고, 위자형 대종회장의 노래가 불러질 때는 열기가 최고조에 다달았다. 이 흥겨운 마당은 장흥위문의 자랑 위성희 가수가 리드했다. 노래자랑이 끝나고 심사에 의해 노래자랑상이 주어졌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행운상 추첨을 했다. 대상에는 참석자 중 가장 나이가 적은 어린이에게 안겨졌다. 이렇게 해서 행사가 끝났다. 오후 3시 30분 경이었다. 야유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주최측에서 마련한 선물이 건네졌다.
행사를 담당했던 실무진들은 끝까지 남아 행사주변을 정리했다. 위승렬 재경종친회장은 이 자리에서 실무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고생했다. 종원들이 많이 와줘서 감사하고 후원하신 분들한테 정말로 감사하다" 또한 "뿌리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부디 이번 야유회가 잘 활용되었기를 바란다"며 미비한 점을 보강해 내년에는 좀더 나은 행사가 이어지길 희망했다. (야운 위이환)
ps: 이번에 후원하신 종원님들 명단과 물품 및 금원은 계간지 및 대종회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공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