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5 09:47
삼벽에서 피어난 호남 지성사의 꽃 존재 위백규 선생의 존재집이 국역 출판 되었습니다. 존재공은 18세기 장흥이 낳은 문학과 경학의 거두입십니다. 공의 문학이나 경학은 순수함이나 독특함에서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후예들은 이렇게 훌륭하신 공의 문학과 경학이 한문으로 되어있어 가까이 접해 보지 못하고 흙 속에 묻어 둔 형편이었습니다.
1970년대 들어 공의 문학과 경학을 연구해서 학위를 받으신 분들이 배출되면서 그의 학문이나 사상이 세상에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중에 다행히도 국책 사업으로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에서 존재집의 국역 출판으로 빛을 보게 되었고, 지난 7월 25일 전주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어, 도문회에서도 몇몇 분이 참석하였고, 전주대학교에서 도문회로 존재집 100질(한 질은 6권)을 보내 왔습니다.
도문회는 지난 7월 20일 운영위원회에서 한 질당 가격이 180,000원(권당 30,000원)인 존재집을 100,000원에 판매하여 그 대금을 존재학회 설립 기금으로 마련하기로 결의 하였습니다. 국역 존재집을 구입하시고 싶으신 분은 도문회 총무 위인환(전화 010-8983-2353)에게 연락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