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09:11
전주대학교 한국고전연구소(주임교수 邊柱承)의 존재선생 유고집 번역팀 일행 6명(吳恒寧, 徐鍾泰, 金建佑교수와 蔡賢耕, 李柱炯연구원)이 24일부터 25일 이틀 일정으로 장흥을 방문했다. 이들은 24일 장흥군청, 천관사, 방촌유물관, 존재선생 고택, 다산사, 장천재 등을 답사하는 한편 존재선생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25일 귀교했다.
이들 일행은 금년에 한국학술재단으로부터 "존재유고집"국역사업에 따른 예산 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이미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장흥지역 방문은 존재선생의 생애와 지역적 정서 그리고 저술의 배경을 직접 확인하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일행은 24일 유물관에서 문중의 장로들과 만나 유익한 대화를 가졌다고 한다.
한편 연구소 국역팀은 내년(2011년) 5월까지 존재선생 저서를 모두 번역해 출판할 예정이다. 변주승 주임교수 등은 시대가 발전한만큼 번역도 젊은 층이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풍부한 각주를 넣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국역이 완료되면 그 동안 한문으로 인한 연구의 벽이 허물어져 존재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 문중으로서는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