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창 위소환 아름다운마을 가꾸기 사업보고♥
장흥군 관산읍 옥당이 본향이신 아버지(80세)께서는
전남 군청 수산과 공무원으로 33년간 청백리상을
수상하시고 퇴직 하셨다.
퇴직직후 광주광역시에 계신 아버지는
장흥 남도대학 맞은편 유자밭과 단층 주택이 있는
농장에 노후삶터로 정하신것을 한사코 반대하여
광주에서 접근성이 가깝고 자식들이 한번이라도
더 갈 수 있는 처가집 동네인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 외곽에 감나무 밭 640평을 사서 집을 짓고 텃밭을
일구며 마을사람과 정을 나누며 20년을 넘게
살아 오셨다.
광주에 사는 막내 남동생은 거의 매주 주말에
화순에 와서 부모님을 돌봐 드리며 효도를 하고있으니
집터는 잘 잡은것 같다.
(아버지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동안 마을분들은 아버님을 그냥 두시지 않았다
교회 장로와 초등학교 한자 훈장직은
본인이 좋아서 하는 직분이지만
노인회장과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추진위원장"은 한사코 고사했음에도 맡아서 10수년간 해오셨다.
지난주 11.7일 수요일에는
화순군수, 한천면장, 군내 노인회장을 초대하여
지난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받아서
마을 가꾸기를 진두지휘하시고 행사일에
경과보고와 감회를 발표 하셨다.
타지에서 본인의 행정능력을 인정해주고
마을 환경공사에 심혈을 기울여 이름석자 기념비에
남긴 것과 무탈하게 마을사람들이 인정해주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본인에게는 뿌듯하셨나보다...
광주와 인근에서 유명한 약수터 2곳과 생태연못,
진입로, 주차장확보, 노인정 보수등 시골 노인분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로 거듭났다고
평가 받았다고 한다.
장흥에서 광주나 서울로 지나가는 길목에
화순 능주가 있고, 능주 옆길로 10분만 가면
한천면이 나온다
건강에 좋은 약수도 무한정 담아가고
아버님댁에 들려서 마을도 구경하도
차한잔 하고 가셔도 기쁘게 맞이하신다 한다
한천면에는 한천저수지, 용암사, 한천자연휴양림이
유명하다.
혈족사랑도 넘치시어 청장년회 밴드 열성 팬이시다.
좋은글 있으면 맨먼저 혈족들과 나누는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신다.
지금도 2달전 중국 세계위씨총회에 다녀오신 감회를
말씀하시고, 본인을 부축해주고 격려해서
산정상까지 가게해준 도움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범우 위성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