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3 15:17
제7대 장흥위씨 도문회장, 금봉 위인환(錦峯 魏麟煥)
금봉(錦峯) 도문회장의 가계이다.
금봉(錦峯) 도문회장은 33세, 훈도공파, 1946년생, 교육자, 前씨족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고조(高祖): 신조(信祚), 자(字)는 윤지(允智), 1812∼1847), 배(配)는 남평문씨(南平文氏, ?∼1908)
◇증조(曾祖): 인식(人植), 자(字)는 치방(致芳), 1881∼1909), 배(配)는 영광김씨(靈光金氏, 1884∼1944)
◇조(祖): 계심(啓潯), 자(字)는 선좌(善佐), 호(號)는 괴음(槐陰), 1897∼1983, 배(配)는 장연 변예애(長淵 邊禮愛, 1899∼1983)
◇부(父): 상량(庠良), 호(號)는 화정(華亭), 1925∼1988, 배(配)는 해남 윤연승(海南 尹連承, 1926∼1973)
◇금봉(錦峯) 도문회장의 초명(初名)은 철희(哲熙), 호(號)는 금봉(錦峯), 광주교대(光州敎大) 졸업(卒業), 배(配)는 영광 김영자(靈光 金英子, 1949년생) / 2남1녀(인환, 女 덕순德順 1949년생, 동희東熙 1951년생)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제공 : 湖山 위신복 대전지회장)
장흥출신의 아내인 영광 金氏 사이에 재연 在淵(34세, 1979년생), 재옥 在鈺(34세, 1982년생)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큰 아들은 한양대를 졸업 후 삼성그룹 연구소에 근무 중이고 작은 아들은 호남대를 졸업 후 대림그룹에서 건설분야에 근무 중이다. 할아버지의 뜨거운 혈정이 증손자에게 까지 미치고 있다. 금봉(錦峯)종친은 [온화, 인내, 인자, 섬세]한 성격으로, 우리 문중의 세거지 방촌을 한평생 지켜왔다. 또한 문중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자 勞心焦思하는 모습에서 나라를 지키고자 헌신하신 훈도공의 기백(氣魄)을 엿볼 수 있다. 雅號 금봉(錦峯)은 비단봉우리란 뜻으로 조부께서 결혼식 때 胎號로 지어주신 것이다. 통상 자식은 바빠서 귀한 줄 모르고 키우는데, 孫子나 孫女가 생겨야 비로소 자손의 귀함을 안다고들 한다. 금봉(錦峯)종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친할아버지께서 직접 지어주신 태호는 孫子를 위해 血情의 소중함을 보여준 것이다. “비단봉우리”란 마치 천관산의 꼭대기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봉우리처럼 고귀하게 자라길 바라셨다. 더 나아가 문중을 빛내고 나라에서 우뚝 설 孫子의 미래를 축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바라신 증표이다. 금봉회장의 형제애는 남다르다. 대종회 재경청장년회 위성현 총무(34세, 안항공파, 1957년, 방촌출신)에 의하면 여동생 덕순(德順)과 남동생 동희(東熙)에게 평생 모은 재산을 나누어 주면서 부모가 생전 자주 언급한 형제애를 실천하는 따사로운 애정을 지닌 분으로 그 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인환 아재(1946년생)께서는 장천문중 산하 훈도공(휘 방)파 13대 종손이다.
본향 방촌마을(세터)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를 졸업하고 첫 교사 부임지를 고향 관산국민학교에서 시작한 후 장흥교육청 내를 벗어나지 않고 41년간을 고향에서 교직생활을 하여 평생 고향 방촌을 떠나지 않고 계십니다. 1958년생 형님들부터 학업을 가르쳐 제자에 해당되며, 저의 6학년 때 은사님입니다. 관산국민학교 출신이면 인환 아재의 따스한 은사님으로 모두들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년퇴임 후에는 장흥위문 도문회 부회장 겸 총무(3회 연임 중), 장흥향교 장의(총무) 등 위문 문사와 지역 유림사의 중책을 맡아 활동하고 계십니다. 제가 관산국민학교 다닐 때 학생수가 1,200 명 가량 되었습니다. 교사 중에는 인환 아재를 비롯, 계찬(1949년생, 안항공파, 신촌 태생, 장흥 안양초교 교장 퇴임)대부님, 내환(1950년생, 안항공파, 방촌 태생, 목포에서 교장 퇴임), 선환(1952년생, 양곡공파, 죽교 태생, 인천에서 교장 퇴임)아재, 성우(1953년생, 안항공파, 방촌 태생, 현 인천에서 교장 재직 중)형님, 성갑(1954년생, 청계공파, 옥동 태생, 현 수원에서 교장 재직 중)형님, 경희(청계공파, 옥산 태생, 현 목포에서 교장 재직 중)누님 등 여러 선생님이 재직 하셨습니다. 4학년 때 인환 아재가 담임이셨고, 아래 사진은 인환 아재가 담임인 6-1반이며, 저는 6-3반 성갑 형님께서 담임이었습니다.. 여수 오동도에 당일 수학여행 다녀왔네요. 졸업 앨범을 보면 6학년 동창생 180여 명 중에 40%이상이 우리 장흥위문 손입니다. (제공 : 栢江 위성록 씨족문화연구위원)
씨족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장흥위씨종보에 4편의 글을 싣다.
금봉(錦峯)회장은 씨족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냈다. 종보에 4편의 글을 실었다. 국도를 사수한 훈도공의 애국충절(제17호), 방촌의 매귀와 별신제에 대한 고찰(제17호), 종친화목의 방촌 무기계(제18호), 사라진 방촌의 애장례 문화(제22호)이다. 첫 번째 글에서는 직계선조인 훈도공의 이력을 과거 기록에 의해 소개했다. 방촌의 매귀와 별신제와 사라진 방촌의 애장례 문화에서는 7쪽, 4쪽 분량으로 전통의 계승, 용어정리, 내용 및 앞으로의 과제를 다루고 있다.
4편의 글 중에서 방촌 무기계(無伎契)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시기(猜忮)는 온갖 惡의 근원이고 온갖 善의 원수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존재공이 우려하는 점은 契에 財産이 있는데 財産이란 다툼의 창고라고 여겼다. 즉 재산으로 인해 알력이 생겨 兄弟間에 원수가 되고, 父子間에도 용서하지 않는데 촌수가 먼 일가 친족의 경우는 말할 나위 없다는 것이다. 이는 기자 즉 남을 해치는 마음은 싸움을 일으키는 곳이다. 잘못되면 도리어 위씨 문중의 쇠망을 재촉한다고 걱정하시면서 무기계라고 칭하였다.(종보 제18호 24쪽에서 발췌). 한마디로 종친화합을 力說하고 있다. 4편 모두 위문의 세거지인 방촌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글로 사료적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2015년 교육부가 선정한 ‘이달의 스승’으로 41년을 한결같이 후진양성에 盡力하다.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할 때 현직에 있을 때 보다 자리를 떠난 뒤에야 비로소 객관적 평가를 받는다. 이런 측면에서 금봉(錦峯)종친의 상(賞)은 그의 참교육자 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한 사례로 평가된다. 광주일보 기사 발췌해 본다. “제자들 생일 챙겨주고 옷 사 준 ‘관산의 페스탈로치다. 교육부가 매달 전국 퇴직교원 중 1명을 선정하는 ‘이 달의 스승’에 위인환(68) 교사가 뽑혔다. 그는 41년간 장흥군 관산초, 관산남초, 관산신초교 등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0년 정년퇴임 했다. 어릴적 ‘선생님’이 꿈이었던 위씨는 교사가 된 뒤 처음으로 발령받은 학교가 모교인 관산초였다. 40여년의 교직생활을 평교사로만 지냈던 그는 관산초에서 정년퇴직을 하게 됐다. 더욱이 교사였던 그의 부친도 관산초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정말 인연이 깊은 학교다. 그래서 학생들에 대한 마음도 더 애틋했다. 정년퇴임 후 장흥향교에서 총무를 맡아 예절교육에 힘쓰고 있는 그는 지역의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인환 교사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지 결코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배려를 통해 감동을 주면 반드시 그 감동은 나에게 돌아온다”고 말했다.
제7대 장흥위씨 도문회장으로 출사표(出師表)를 던졌다.
장흥위씨 도문회(都門會)는 2005년 前身인 모선계(1975년 발족)의 얼과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1期 회장 觴山 위성탁(2005년~2006년), 2期 회장 香山 위성렬(2007년~2008년), 3期회장 德雲 위황량(2009년~2010년), 4期 회장 然堂 위두환(2011년~2012년), 5期 회장 雅山 위성태(2013년~2014년), 6期 회장 慧岩 위환(2015년~2016년)을 이어 금봉(錦峯)회장은 2년간(2017년~2018년) 제7期 도문회를 이끌 수장이 되었다. 도문회는 회장을 비롯 부회장, 유사, 고문, 상임위원과 운영위원, 감사 등의 체제로 이루어진 거대조직이다. 특히 백산재 지붕 일부 붕괴로 인한 전체 보수 공사, 존재기념사업회 설립 및 사업 추진, 존재공 동상 개수의 건 등 현안 사업 등 중차대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더 나아가 정관에 명기된 사항인 7현조(顯祖) 향사(享祀)와 5世祖 충렬공 제향에 관한 사항, 재산 취득과 보존관리에 관한 사항, 유물 유적의 보존과 문화유산 개발에 관한 사항, 족보 편찬과 시대에 걸 맞는 기록사항, 육영에 관한 사항, 선․효행 및 공로포상에 관한 사항, 기타 문중 발전을 위한 사항 등에서 남다른 기대가 되고 있다. (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