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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수련회 소감문- 위세현

운영자 2021.10.06 13:22 조회 수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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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현

(수원영복여고/위성준/청계공/장흥 관산)

 

평소 내 성씨 는 그냥 특이한 성이라고만 생각하고 씨족 사회에도 큰 관심이 없었다.

아빠가 예전에 위씨 성의 시조 등을 말할 때도 그냥 관심이 많은가 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이런 식으로 씨족문화를 열심히 알리려고 하는 단체가 있었던 거에 놀랐다.

내가 생각하기에 성씨는 너무 일명 꼰대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기도 했다.

우리 세대는 성씨에 큰 생각이 없기도 하고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아서 그랬는데, 이 수업들을 듣다보니 얼마나 우리 성씨에 자부심이 있고 평소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던 내 성씨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나중에 친구들이 너는 무슨 성씨야? 라고 물어본다면 이번에 배운 교육들을 바탕으로 해서 스토리 식으로도 얘기해 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 유적지를 탐사 못한건 아쉬웠지만, 줌으로라도 이렇게 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리고 열정적인 분들을 만나서 위씨에 대해 더 알 수 있어서 뜻깊었다.

보통 위씨는 한 학교에서 한두 명 있을 정도로 희귀한 성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위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위씨에 대해 알아간다는 게 재미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족보, 항렬 등의 부분이었는데 나는 여자라 딱히 큰 영향이 없지만 우리 할아버지와 아버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가 항렬에 따라서 이름이 지어진 거 보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족보는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다 적혀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강의 설명을 통해 세세하게 알아갈 수 있어서 뜻깊고 좋았다.

물론 강의 내용 중 어려운 것도 많았고 이해안가는 것도 있었지만 그건 수련회 교재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수련회 교재를 다시 한번 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재미있었던 게 분파였는데 장흥 위씨는 무조건 한 파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적은 사람들도 여러 파로 갈라져서 지금의 파가 되었다는 게 재미있었다.

그러면 우리 할머니 집 동네를 제외하고도 장흥의 다른 곳에 위씨들이 모여있는 마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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