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5 11:40
금년도 하계수련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종회(회장 위자형)가 주체하고 장흥 종친회(회장 위계춘)가 주관해 실시한 제19회 하계수련회가 지난 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장천재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까지는 대학생과 초중고생과 일반이 참여해 3박 4일간 시행됐다. 그러나 금년에는 서울의 청장년회 회원 28명과 초중고대학생 8명과 지역 종친 등 67명이 참여해 2박 3일 일정으로 치러졌다.
올해의 푸로그램도 예년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첫째날인 지난 8일 오후 5시 백산재 강당에서 입소식과 평화 민박집에서 뿌리의 유래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둘째날인 9일에는 존재공 동상, 장원봉 유래비, 석천사, 저존각, 사월재,순천 송광사 원감국사 유적지를 답사하고, 관산 천관마루 민박에 투숙, 식사와 막걸리와 소주파티로 즐겁게 지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은 종친이 참여한 것이 가장 다른 특징이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관산 당동 공예태후와 5덕의 생가터, 효자송, 오헌고택, 방촌유물관에 전시된 선조들의 유품 관람, 존재공 생가 답사를 마치고, 대덕 천관문학관에서 수우옹, 간암공, 존재공의 가사작품을 관람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장천재에서 선조들의 숨결이 숨쉬는 유적의 내력과 위선정신에 대한 강의와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점 등을 개진하는 시간을 갖고 3시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짓고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