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2 18:10
위성복 전 조흥은행 행장이 "미래발전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그가 신설조직의 책임을 맡아준 것은 존재감만으로도 자못 크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광주고와 서울 상대를 졸업한 그는 1998년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를 지닌 조흥은행장을 역임한 재계의 거물이기라는 사실에서 확인되고 있다.
그가 종친회에 관여하게 된 것은 위자형 대종회장의 권유로 이루어졌다. 회장은 장흥 위씨의 중흥을 위해서는 사계의 지도자들이 나서야 물꼬를 틀 수 있다고 설득했다. 그도 "위씨로 태어나서 무엇인가 이바지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없지 않았다. 그래서 도출한 방안이 "비전 포럼과 미래발전협의회"를 출범하게 된 것이다.
미래발전협의회의 목적은 우리 위씨의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있다. 장학회가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다면 미래발전협의회는 기왕의 인적 자원을 보다 발전하게 해서 문중발전에 이바지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방안은 동일직종끼리 종횡으로 알게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이끄는 매개역할이다.
사실 우리 위씨는 누구를 만나도 반갑다. 그러나 서로 모르고 지내니 도울 수 있어도 도울 방법이 없다. 그러기에 전국의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기업인등이 서로 알고 지내면서 친하게 지내고 크고작은 도움을 주고 받은 관계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곧 미래발전협의회의 정신이자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