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7 18:59
2008년 하계수련회가 4일 오전 천관산 장천재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수련회는 지난 1일 장흥읍 평화리 백산재에서 대종회장 등 문중 어른 20여명과 수련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소식을 갖고 3박 4일 수련 일정에 들어갔다. 입소식에는 이명흠 장흥군수가 특별히 참석, 대학생수련회를 격려해주기도 했다. 장흥군은 이 수련회를 해마다 격려해주고 있다.
입소식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장흥 위씨의 유래 등에 대한 강의, 2일은 장동면 하산리 충렬공 묘소 참배, 기동 저존각과 경호정, 행원 석천사, 장원봉, 존재공 동상, 강진 이필재 등 사우와 재각을 참배했다. 특히 강진에서는 종중의 부녀자들이 총동원돼 일행의 점심식사를 마련해줘 혈족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했다.이날 오후에는 원감국사의 보명탑과 비가 있는 순천 송광사를 관람하고 장천재에 돌아와 여장을 풀었다.
3일에는 장흥 위씨의 집성촌이자 전통민속마을로 지정된 방촌의 국가 및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5개 한옥 등을 관람했다. 이어 다산사, 죽천사, 방촌 유물관에 전시된 우리 조상들의 유문과 유물들을 관람하면서 뿌리의 숨결을 느꼈다. 오후에는 장흥군의 주선으로 정남진과 장흥댐의 물축재 그리고 보림사 등을 관람했다. 이날 밤에는 장천재에서 석별의 다과회 등 퇴소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