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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수련회 소감문- 위경록

운영자 2021.10.06 11:37 조회 수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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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록

(전남대/위성수/괴봉공/장흥 장평)

 

이번 위씨종친회하계수련회를 참여하게 되었는데 장흥에 살고 학교도 장흥에서 다니다 보니 위씨들과 만나는 기회는 많이 있었다. 하지만 대학교를 광주로 다니면서 같은 성씨 사람을 만나는 경우는 없었는데 이번 수련회에서 다른 지역에 사는 위씨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상당히 새로웠다.

위씨의 유래를 보면 한반도에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알고 있었는데 중국에서의 역사는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삼국지나 초한지 등의 이야기를 보면 위나라가 등장한다. 우리 위씨도 나라위 자를 쓰는데 이 위나라와 위씨 성의 관계도 궁금했었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우리 위씨와 관련된 위나라는 전국시대에 있던 위나라라고 새롭게 알게 되었고 왕을 하던 성씨라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결초보은이라는 고사성어도 위씨 조상님의 일화로부터 유래 되었다고 하니 새로운 사실을 하나 더 알아 갈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우리 위씨 성을 가진 사람 중 어떤 위인분들이 계신지 알아보았다. 우리 위씨는 고려시대에 크게 흥했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지금으로 치면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문하시중까지 오르시고 나중에는 시호로 충렬까지 받으신 조상님부터 원감국사가 되신분도 계셨다. 조선시대에는 왕조가 바뀌면서 조선 초에는 관직으로 나가신 분이 많지는 않았지만 강의에서 가르쳐주신 과거급제자 검색사이트를 방문하여 찾아보니 적은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비율의 급제자가 존재했다. 그리고 왜란 때에도 활약하신 위대한 조상님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예전 학교에서 각 성씨의 위인이나 지역의 위인을 조사해오라고 하면 쉽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강의를 듣고 나니 조상님들 중에서 어떤 위인분들이 계시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고, 어디 가서 물어보더라도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돌림자와 문중예절, 족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나는 35세손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원래 대로라면 복이라는 돌림자를 써야 했던 거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어릴 때 할아버지께서 족보에서 내 이름을 찾아 보여주셨는데 이번 강의에서도 족보에서 이름을 찾아보여 주셔서 감회가 새로웠다. 1999년에 마지막 족보가 만들어져서 1998년생까지 족보에 있다고 하니 뭔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위씨와 관련된 문화재와 장흥의 유적지도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장흥에 살면서 많은 곳에 다녀봤었다. 천관산 장천재나 장흥읍에 장원봉도 다녀왔었고, 제암산, 억불산도 많이 다녀왔었다. 하지만 그곳이 장흥 위씨와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장원봉에 다녀오면서 유래에 대해서는 지나오면서 본 기념비를 통해 알 수 있었지만 어떤 인물인지는 알지못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알고 보니 3명의 급제자가 우리 장흥 위씨 조상님이고 그중 한분이 원감국사가 되신 분이라니 신기했다. 위씨의 본관인 장흥에 살면서 이런 것도 모르고 살았다니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를 계기로 위씨 문화와 유적지 같은 것도 잘 알아보도록 해야겠다.

이런 수련회는 처음이었지만 위씨 성에 유래와 인물, 문화재, 유적 등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었다. 태어나면서 받게 된 성씨는 죽을 때까지 평생 함께 가게 되는데 너무 무시하고 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위씨 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위씨라는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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