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3 18:32
장흥위씨 청장년들의 결집(結集)이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조직의 성패(成敗)는 사람(人)에게 달려 있습니다.
물론 자금(資金)과 기획(企劃)도 필요하지만 이것 조차도 사람(人)에게 귀속(歸屬)됩니다. 그래서 인사관리에서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라고 합니다. 사실 이 말을 대부분의 기업들은 신뢰하여 사활(死活)을 걸고 인재(人才)를 찾고 양성하는데 골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사분야를 책임지는 담당자들과 가끔 대화를 하다 보면 ‘사람(人)은 많으나 갖추어진 인재(人才)는 드물다’라고 공통된 의견을 피력합니다. 명문대를 나오고 해외유학까지 갔다 와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사의 대원칙은 적재적소(適材適所)라는 말로 함축되게 되었습니다. 잘하는 것을 파악하여 그 분야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전국에 산재한 세거지 및 대종회 지회(支會)를 통해 젊은 청장년들은 추천(追薦)받아 기존 재경청장년회와 확대통합(擴大統合)하여 전국적 규모로 조직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삼대기준(三大基準)을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을 3P(Pivot-Point, Turning-Point, Concentration-Point)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바로 구심점(求心點), 전환점(轉換點), 집중점(集中點)입니다.
첫째로, 1P는 구심점(Pivot-Point)입니다.
전국규모의 청장년회를 조직해서 구심점(求心點)을 가져야 합니다.
구심점이 없는 조직은 어려운 풍파가 오면 쓰러져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구심점이 있다면 언젠가는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구심점이란 바로 대표성(代表性)에 있습니다. 우리 문중의 청장년 대표자들을 구성하는 작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지회별(세거지)로 2~5명 가량의 청장년들을 대종회 사무국(大宗會 事務局)으로 추천하여 주시면 대종회는 재경청년회와 협의(協議)하여 약 50명의 임원진으로 인적조직(人的組織)을 구성(構成)하겠습니다. 100년을 준비하는 문중의 중요한 동량(棟梁)들을 모두 포함시키겠습니다. 또한 반드시 지역, 나이, 항렬, 종파 등 여러 부분을 참고하여야 합니다. 핵심가치(核心價値)는 통합(統合)에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2P는 전환점(Turning-Point)입니다.
전국규모의 발대식(發隊式)을 열어 전환점(轉換點)을 가져야 합니다.
청장년 전국조직의 임원들로 하여금 21회 장흥하계수련회(2016.08.05~07/2박3일)를 통해 조상의 발자취를 익히고 배우게 하겠습니다. 자연히 서로 친교(親交)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의 젊은 피가 하나되는 전환점(Turning Point)으로 삼고자 합니다. 모여야 하나되고 하나되어야 결집합니다. 결집되어야 우리 문중(門中)이 삽니다. 물(水) 한 방울은 아무 가치가 없지만 모이면 내(溪)가 되고, 강(江)이 되고, 바다(海)가 됩니다. 바다(海)는 물(水) 한 방울이 모여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 각 개인은 미미(微微)하나 모이면 바다(海)와 같이 엄청나게 큰 결과를 가져 옵니다. 뭉칩시다. 하나됩시다.
셋째로, 3P는 집중점(Concentration-Point)입니다
선택은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결정했다면 이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집중(集中)해야 합니다. 분산(分散)되어서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전국 청장년들을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배치하는 작업이 바로 집중입니다. 각자 종친들 자신이 가진 다양한 재능(Talent)으로 문중에 기여하는 풍토를 진작시키는 일이 향후 리더(Leader)의 핵심과제입니다. 앞으로 문중의 중흥은 재능기부자를 문중사(門中事)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능기부(Talent Donation)가 바로 핵심 키워드(Key Word)입니다. "재능기부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개인의 이익이나 기술개발에만 몰두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를 일컫습니다. 즉 개인이 가진 재능을 사회단체 또는 공공기관 등에 기부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합니다. 훈련된 젊은 종친들이 위문의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하도록 조성하겠습니다. 이는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젊은 종친들이 서로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문중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기회를 만들어 줍시다.
우리 문중(門中)이 중흥(中興)하기 위해서는 전국(全國)에 흩어진 젊은 청장년들의 결집(結集)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필요를 넘어서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이는 문중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찍이 문중 원로(門中 元老)들께서는 문중의 미래를 걱정하셔서 많은 관심을 청장년들에게 두셨습니다. 대종회는 장학운영규정을 제정하고 1995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1년 전부터 하계수련회를 개최하여 문중 역사(門中 歷史)를 후손(後孫)에 전(傳)하려고 했고, 2011년 재경청장년회를 조직하여 젊은 피(血) 수혈에 앞장서게 했습니다. 또한 미래발전협의회를 두셔서 청장년들의 미래를 지원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사람(人)과 관련되어 있고 사람 중에서도 문중(門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청장년들에게 포인트(Point)가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 문중(門中)에는 시 의원(市 議員)과 군 의원(君 議員)들이 다수 당선(當選)되었고 더 나아가서 국회의원(國會議員)까지 선출(選出)되었습니다. 우리 문중의 장래는 전국에 흩어진 청장년들이 하나로 결집(結集)하여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施行錯誤)가 있을 찌라도 젊음이 있기에 충분히 극복하고 능(能)히 이길 수 있습니다.
2016.06 松潭 위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