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수가 끝나는 시점에 조상을 추모하는 시제를 모시고 있다.
다수의 집안이 曾祖까지는 가내에서 제사로 모시고 高祖부터 시제로 모셔 후손으로의 도리를 하고 있다. 또한 시제는 각지에서 오신 집안 친척을 뵐 수 있는 바가운 자리이다.
判書公派 내 중요 2곳의 시제를 살펴보면
11월12일(둘째주 일요일)에 방촌리 望峙壇에서 "判書公 21世 德字和 외 41位"을 모시는 判書公 宗家 時祭와 12월3일(陰 10월13일)에 농안리 畵雲齊에서 判書公 둘째 아드님이신 "靜養齊公 22世 廷字赫 외10位"을 모시고 있고 2곳의 시제에 참석하였다.(2곳 각20여명 참석)
- 判書公 宗家(종손 聖烈)시제는 判書公 德字和 선조님 및 남도방어사, 영흥부사, 병조참판을 역임하신 晩悔齊 22世 廷字喆, 상원(경남 거제)군수 23世 東字全 할아버님과 이하 후손 할아버님들을 5곳(천관산 감시봉, 고흥군 도화면 천등산, 관산읍 신동리 안적봉, 관산읍 하발리 노승봉, 방촌리 상잠산)등을 각각 묘전에서 모셔왔으나, 후손들의 출향과 시대적 흐름에 맞춰 1994년부터 현재의 장소인 방촌 망치에 후손들이 壇을 마련하고 合祭로 모시고 있다.
(判書公이신 德字和 할아버님은 아버님이신 進士公 20世 鯤字할어버님과 함께 대덕읍 대리 덕도에서 陰 10월1일 墓前에서 모시고도 있다.)
후손들의 세거지로는 방촌리, 대덕읍 초당리, 안양면 기산리,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용전리 등이다.
- 畵雲洞 시제는 판서공 둘째아드님인신 靜養齋 廷字赫과 후손인 淸友堂 東字翼, 조선중후기(17c)의 문장가이신 守愚翁 世字稷, 雲谷 世字卨, 剩餘翁 命字德 등을 1973년 후손들이 화운제각을 건립하여 시제를 모시고 있다.
후손들의 세거지로는 장동면 율곡리, 유치면 단산리,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경북 예천군 풍양면 효갈리, 용전리 등이다
본인은 서울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나는데로 고향인 방촌을 매월 1회 찾고 있다.
방촌에는 칠순이 넘으신 老母와 집안 어르신들이 계셔서 자주 찾는 이유중에 하나인데,
과거 시제에는 많은 후손들(50여명)이 참석하였으나, 근래에는 찾는 후손들이 매년 줄고 있다. 비단 판서공파 내 시제 만의 일이 아닐 것으로 보며, 다른 집안(派) 내의 시제도 같은 실정일 것이다. 이렇게 된 중요 요인로는
첫째 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이 이기주의에서 오는 조상에 대한 무관심 등
둘째 핵가족화 및 삶의 질 향상에서 오는 개인 여가 생활 등
세째 숭조사상 결여 및 몸소 실천의지 부족 등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1960-1970년대 부터 산업화 되면서 경제적 발전과 핵가족 등 문화적 환경 변화와 종원들의 활발한 사회적 진출로 도시를 중심으로 주거지가 변화되었고 장흥,여수 등 장흥위씨 집성촌 이었던 우리들의 고향에는 현재 70-80代의 어르신들이 고향과 조상의 터전을 지키고 있어 10년 후를 상상해보면 참담한 심정이 들기도 한다. 60代부터 이하의 출향 종원들이 시제 등 집안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며, 또한 종원들은 함양하고 있는 崇祖정신을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끝으로 우리 장흥위씨 종원들에게 홈피 활용 등 참여를 부탁드리며 우리의 세계적 홍보대사인 성미의 부활을 기원합니다!
判書公 13代孫 성록 (019-292-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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