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산수리와 재경종친 간 긴밀한 소통과 차별화된 유대강화로 산수종중의 구심점으로 성큼 자리 잡았다.
2019.04.13(토)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서을 충무로 대림정에서 2018년 창립 후 두 번째 종사랑공파 산수종중 재경(서울, 경기, 중부) 정기모임이 있었다.
위국량 총무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에 이어, 위형윤 회장의 개회사, 위우량 산수종중 총무의 축사, 위옥량 재경회장의 축사, 위두량사무총장의 대종회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위형윤 회장의 시 ''밤골'' 낭독은 산수리에 대한 그리움과 애환을 담아 참석종친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또한 유인물(별첨)을 통해 산수종중의 부동산 관리와 재정(자산, 수입, 지출)에 대해 자세히 보고했다. 위국량 총무는 대종회 4대행사인 총회, 시제, 수련회, 야유회에 산수종중에서 적극 참여하여 모범이 되자고 간곡히 요청했다.
푸짐한 해물 코스요리와 함께 반주를 들며 혈정의 시간이 내내 이어졌다. 식대는 여수 산수종중에서 전액 부담했다. 이 자리에는 본향 여수에서 상경한 산수종중 우량 총무 부자를 비롯해 형윤 회장, 국량 총무 부자(찬욱)와 손녀(예주), 봉철(29세), 성철(29세), 대옥, 재량, 양희 남매, 승량1, 2, 창량, 갑종(31세), 계도 (31세), 인자(30세), 영남(31세), 양자(32세), 길영(31세), 길숙(31세), 영인(31세), 팔량, 승환, 형수 등 약 40명의 종친들이 함께 했다.
여성종친들이 많았고 29세를 비롯해 항렬이 대부분 높았다. 또한 부자 간 참석자가 많아 젊은 종친이 눈에 띄게 많았다. ''종사랑공파 BAND''가 소통의 수단으로 큰 몫을 담당했다. 젊은 피 수혈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대종회에서는 옥량 재경지회장, 두량 사무총장, 윤기 총무가 참석했다.
종사랑공파 재경모임은 위우량 여수지회장이 산수종중에 강력하게 건의하고 재경종친의 중지를 모아 창립되었다. 재경과 산수리 간 유대를 강화하고 단결된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혜안의 결실이다.
시제 때는 산수종중에서 재경종친에게 버스를 대절하는 등 경비 일체를 제공하고 재경에서 열리는 정기모임 때는 직접 상경하여 종중업무와 재정상황보고 및 고향소식과 함께 혈정을 나누며 식대일체를 부담하고 있다. 또한 재경에서 장례발생시 상시 숭조원을 활용토록 제반 준비가 잘 갖추어져 있다. 도농간의 소통, 즉 고향 산수리와 재경거주 종친을 이어주는 가교와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마디로 산수종중 중흥의 불루오션(Blue Ocean)을 개척한 셈이다. 이 때문인지 요즘 대종회 행사 때 산수출신 종친들이 부쩍 많아졌다.
앞서 산수종중은 2010년 6억원을 들여 선진화된 묘지문화를 정착시켜 문중 내외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