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23:56
관북종친회의 북에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고 가고 싶어 하는 망향제와 제31차 정기총회가 2011년 10월 16일(일요일) 12:00에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에 위치한 망향의 동산에서 성대히 열렸다.월남 1세대들의 60여년의 망향의 한과 고통을 가슴속에서 삭이면서 진행되었지만 그 고통과 한이 언재쯤 치유될수 있으까 싶다. 총회는 위정찬 총무의 개회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위재균 관북 종친회장의 내빈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위회장은 인사말에서 2005년 10월부터 오늘까지 종친회를 이끌면서 그간의 몇 가지 소회를 밝혔다. 첫째로 타 성씨에 비해서 종친의 숫자가 적음과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늘이 있기까지는 우리 위씨성에 대한 애착이 너무나 컷다는 점과 이는 타 성씨에 대한 귀감이 되고 있다는 것과, 두번째로는 대종회의 씨족문화 연구소는 주. 야로 연구 활동 하면서 씨족사 발굴과 편찬 등으로 성씨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고 또 관북 종친회의 위 재형 고문께서는 관북종친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관북종친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오늘이 있게함과 함께 대종회 종보 창간호부터 제16호까지, 월명송 제10집까지 발간을 위한
편집을 맡아주는 등 위씨의 큰 기둥으로 활동 하셨다는 점을 크게 강조 하였다. 세 번째로는 이렇한 발전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종원들이 종친회에 더욱 많은 애정을 가져 달라는 것으로 인사말을 마쳤다.
뒤이어 위자형 대종회장은 축사의 말씀에서 위씨 종친회는 관북종친회가 그 씨앗이었다면서 대종회는 종친회의 집합체로서 대종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마음과 같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 자리에 참여하신 종원은 부부 동반으로 내조가 발전의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이에 많은 협조를 당부 하였다. 또한 지난 10월 7일 대종회 “비전포럼”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의 기폭제가 되어줄 것을 이야기 하였다.
이어 임원 개선 순서에 들어가 새로운 관북 종친회장(제16대)에 위태선 종원을 열렬한 박수 속에 추대하였다.위신임 종친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월남 1세대들(본인포함)은 종친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배가 하겠지만 2세대, 3세대들의 종친회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 할 것이며 이것이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나타나게 하겠다는 포부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대종회와 종친회 활동에 적극적 동참을 요구하였다.
감사에는 위재훈 고문을 추대하고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신임 회장에게 일임 하였다. 신임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제31차 총회를 마치고 준공된지 얼마 되지않은 경일사 대집회장에서 도시락으로 마련된 정찬을 들면서 참여 종원 약 60여명(대종회 및 재경 종원 부부동반 11명포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종친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관북 종친회 제31차 총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