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1 12:01
2018년 4월 30일(陰 3월 15일) 10시 장흥군 관산읍 방촌리 산 2번지 다산등(嶝)에 위치한 다산사(茶山祠)에서 주벽(主壁) 존재(存在) 위백규(1727~1798)선생, 서계(書溪) 위백순(1737~1815)선생, 죽오(竹塢) 위도한(1763~1830)선생, 다암(茶嵒) 위영복(1832~1884) 선생 등 4位에 대한 제향 행사가 있었다.
제향에는 후손 덕천(위계후 88세)丈 등 22명이 참여하였다. 初獻官(위계흠), 亞獻官(위공량), 終獻官(위진환), 祝官(위모량), 執禮(위계춘), 典祀(위수환), 司尊(위선환), 奉香·奉爐(위성전), 奉爵·奠爵(위성염), 贊人(위여량), 序點(위계후) 등 제관 11人을 분정(分定)하고 제례 순에 따라 엄숙히 봉행(奉行)하였다.
본 제향은 존재 위백규 선생의 학덕(學德)을 기리기 위해 1902년(壬寅) 장흥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림(士林)에서 설단(設壇)하고 1911년(辛亥) 단비(壇碑)를 세워 제향 해오다가 1984년(甲子) 장흥위씨 안항공파 웅천종중에서 다산사(茶山祠)를 창건하였다.
존재 선생을 독향(獨享)으로 모시고 지역 유림에서 제향 행사를 주관하였다. 이후 2003년(癸未)에 서계, 죽오, 다암 선생 3人을 추배(追配)하였다. 이러한 향사우(鄕祠宇) 제향은 농촌사회의 고령화(高齡化)와 제향문화 변화 등으로 참여 유림(儒林)이 적어 부득이 2018년부터는 후손들이 주관하는 문사우(門祠宇) 제향으로 전환하였다.
점심식사 후 웅천종중회의에서는 2018년 5월 15일 "제2회 존재의 날 행사"에 맞춰 선생의 동상(銅像)을 현재의 장소인 장흥읍 남외리 충렬공원에 세운다는 설명이 있었다. 이에 따라 종중에서는 일금 5,000,000원을 장흥위씨 도문회에 헌성키로 의결하고 행사에 많은 참여를 독려하였다.^^ 栢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