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1 루이비스웨딩홀에서 개최된 제28차 장흥위씨 대종회 대의원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최종 참가인원은 140名으로 집계되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해 장흥, 광주, 대전, 여수, 화도, 부산, 대구, 김천, 춘천, 장항 등 전국에서, 29世부터 39世까지 다양한 항렬이, 92세 덕운고문부터 9세 성유시인 아들까지 지역, 항렬, 나이를 초월한 화합의 마당이었다.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18층 로비에서 문예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서예(황량, 경애, 정복 등), 시화(선환, 형윤, 성유, 충렬공 시, 원감국사 시 등), 회화(명온), 도자기(종만), 공예(진수), 사진(재현, 백)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족보, 종보 등 문중서적, 圓山(정철)소장의 8권 저서를 비롯 종친들의 저서 등 모두 200여권이 전시되었다. 죄측로비에는 간단한 음료와 다과를 준비해 담소 분위기를 더했다. 이는 루이비스웨딩홀 종내대표의 따뜻한 배려였다. 본회의장 안에서는 씨족사동영상을 상영하여 위문의 역사를 배우고 익혔다. 성현 총무를 총책으로 성배, 창기, 성진 등의 종친들이 접수대를 마련하여 헌성금 접수, 이름표 배부, 방명록 작성 등 진행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했다. 또한 의전팀(성진, 이환, 율미자매, 정연)의 매너가 돋보였다.
玉露(성유)시인의 장엄한 축시낭송과 사회자 사무국장(청연)의 개회선언으로 본회의를 시작했다. 국민의례, 묵념, 내외빈소개(원로, 단체장, 지회장)에 이어 시상식(성락, 계춘, 신복, 윤기)이 이어졌다. 개회사(松潭 대종회장), 축사(錦峯도문회장), 격려사(德雲고문, 港軒 미발협회장)가 있었다. 2017년 업무보고(회주대제외 9개 항목) 및 결산(₩81,794,871), 감사보고(경돈, 주량), 2018년 계획보고(장흥위씨요람 보정판 발간 외 12개 항목) 및 예산(₩95,808,515), 대종회장 진행으로 안건토론(통합고문조직 외 5개항목) 후 단체사진촬영으로 본회의를 오후 7시에 마무리했다.
이후 11층 부페식당으로 이동하여 루이비스웨딩홀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부페식사를 하면서 윤기 총무의 사회로 건배제의, 항렬별 소개(29世~39世), 초청가수(태연아) 노래, 종친노래자랑(순섭/대지의 항구, 성태/추억의 소야곡, 정찬/모란동백, 성락/잊혀진 여인, 백/우수, 노현선/해바라기꽃, 성근/일소일소, 경희/꿈의 대화, 성복, 상복, 등), 행운권 추첨순(1등 : 오환)으로 오후 9시에 모든 행사를 마쳤다.부페식당에서는 예약장소가 모자라 뒤편장소를 20석 가량 추가 배치했으며 연로하신 어른들을 위해 음식을 미리 진열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총회를 크게 세가지로 평가해 볼 수 있다.
먼저 하나(一)를 지향하는 총회였다.
松潭(자형)대종회장의 문중 비젼제시, 92세 德雲(황량)고문의 온몸에서 묻어나는 핏줄사랑, 錦峯(인환)도문회장의 '문중은 하나로 지향해야 한다'는 방향제시, 성락 前러시아 대사의 자랑스런 위씨상 수상소감 등에서 장흥위씨의 유전자는 하나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다. 하나되어 중흥해가는 문중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둘째는 문중의 격(格)을 높인 총회였다.
공간을 적절히 활용한 문예협(회장 위형윤)의 참신한 작품전시, 종친들의 저서전시, 원만한 회의진행, 루이비스웨딩홀 (대표 위종내)에서 제공한 다양한 서비스, 산뜻한 부페식사, 노래자랑, 항렬별 소개, 기본선물(타올/운량, 수산물세트/양천, 미용도구 및 스타킹/순섭) 제공 등으로 시종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끝으로 원숙함이 묻어있는 총회였다.
재임 9년차를 맞아 松潭(자형)대종회장의 원숙미가 돋보이는 총회였다. 淸蓮(두량) 사무국장이 진두지휘하는 진행팀의 업무처리능력이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여러 차례 준비모임을 갖고 꼼꼼히 체크한 것이 적중했고 또한 적절한 시간안배가 성공의 비결이었다. 특히 작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종인별 자기소개를 과감하게 축소하고 11층 부페식당 뒤풀이 시간에 항렬별 자기소개로 대체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참모인 사무국장이 지휘관 대종회장의 뜻을 총회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었다. 사무국의 순조로운 안착과 사무국 기수론이 앞당겨진 결과물이었다.
전날(2.28)부터 눈비가 와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매서운 추위를 무릅쓰고 전국에서 모인 종인에게서 장흥위씨의 포근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 생업도 미루고 바쁜 일도 접고 피의 결정체 장흥위씨를 사랑하는 마음이 참여로 나타났기때문이다. 또한 차고 넘치도록 많은 물품과 헌성금, 재능기부와 장소제공 등으로 총회를 풍요롭게하고 문중을 빛낸 종친들과 그 가족들에게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 (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