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4 16:52
2005년도 하계수련회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12일부터 3박 4일 동안 위씨의 본향인 장흥군 일원에서 실시된 수련회에는 전국에서 26명이 참가했다. 올해 수련회에는 서울을 비롯 경기도 수원, 대구, 광주, 순천, 여수, 목포 등지의 대학 재학생들이다. 섭씨 32, 33도의 무더위 속에 진행됐으나 무사히 일정을 소화했다.
첫 날 오후 5시 장흥군 장흥읍 평화리 하산사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5현조 참배로부터 수련회가 시작했다. 입소식에는 수련생과 각 지에서 오신 30여명의 어른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찬호 대종회장과 위성탁 도문중 문계장의 격려말씀, 저녁을 마친 후에는 위성진 종원의 예절강의를 듣고 일정을 마쳤다.
둘째 날은 아침 식사를 마친후 장흥군 장동면 하산리 소재 충렬공 묘소, 기동리 저존각과 경호정, 행원의 석천사, 남외리 존재공 동상, 강진 평덕의 이필재를 참배를 마치고, 읍내 토요시장의 풍물을 구경하고 장천재로 이동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위정철 종원의 위씨의 유래, 분단별토론과 발전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셋째 날은 위씨의 집성촌인 방촌의 전통문화마을의 종인소유 한옥관람, 다산사, 죽천사, 용산 사월재를 참배하고 장천재로 돌아와 마침 말복다리미를 위해 오신 40여명의 문중 어른들과 점심을 같이 했다. 이어 오후에는 장흥군 직원의 안내로 보림사와 장흥댐을 구경하고 재각으로 귀환, 수료증을 교부받고 다과회를 가졌다.
넷째 날은 장천재 문계장이자 대종회 부회장인 위황량 종인어른의 당부말씀을 듣고 3박 4일의 일정을 끝마치고 귀가했다. 수련생들은 더위에 지치기도 했으나 평생 좋은 경험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련생들은 비록 어른들께서 소중한 기회를 주었지만 하산사와 장천재의 목욕시설을 보완해 주기를 간절히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