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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장흥 위씨 청년회의 위선정신 2011/09/14 위정철
2015.11.29 23:39
우리 장흥 위씨의 본산인 장흥에는 "장흥 위씨회(회장 위등)"라는 단체가 결성됐다. 이 단체는 1998년에 뜻을 같이하는 장흥지역내 젊은 종친들이 만든 조직이다. 10여명으로 출발한 청년회는 13년이 지난 현재는 회원이 무려 40여명으로 늘어나 장흥 위씨의 핵심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청년들은 종친조직 어디에도 참여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 모선계나 지역종친회는 연로한 어른들이 주축 멤버이다. 물론 어른들이 젊은 사람들을 억지로 배제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젊은 층의 입장에서는 기존조직에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젊은층만의 조직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런 이유로 출발한 회는 청년회로 전환,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의 우선 목표는 회원간의 화합과 단결이었다. 아무리 거창한 목표를 내세워도 회원들이 단결하지 않으면 힘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년회는 매년 가족들이 1박을 하며 더욱 친해지는 교류의 장을 갖고 있다.
직업과 성장환경이 다른 종친들이 만나 이해하고 서로 도우니 모임 자체가 중요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 결과 이들은 매년 여름철이면 하산사 풀베기작업, 청소하기를 연례적으로 실시해 왔다. 그러다 금년(2011년)부터는 대종회의 하계수련회까지 맡아 문중의 중흥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하계수련회에 참가한 학생과 임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즉 말복인 지난 8월 14일 천관산 주차장의 종씨 식당에서 영계백숙으로 복 다리미를 베풀어 준 것이다. 지금까지 강진 평덕의 종친들이 수련생들게 식사를 대접했지만 다른 단체에서는 15년 수련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