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관북장흥 위씨 종친 여러분께

추운 겨울날 건강하시고 댁내에 편안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0월 18일 `관북장흥위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37대손 위성열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저를 관북장흥위씨 종친회장으로 추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중한 종친회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앞섭니다. 모든 관북종친들이 힘을 모아 열과 성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또한 위대선 초대회장부터 위광도, 위재형, 위순환, 위재균, 위태선 전임회장님들의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종친들에게 베푸신 노고에 끝없는 찬사와 경의를 표하며 앞선 종친들께서 이루어 놓은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저는 이제 회장에 추대되었기에 임기 동안에 온 힘을 기울여 종친회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종친 여러분께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몇 가지 할 일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우편번호와 주소가 신주소로 바뀌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주소의 종인록을 만들고 정리하겠습니다. 핸드폰 전화번호가 010으로 대부분 바뀌었으므로 이 또한 정리대상입니다.

둘째, 세월의 변화는 빠릅니다. 자신의 조상을 궁금하게 여기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은 전 국민이 컴퓨터를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종친회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정보도 교환하고 소식도 알리며, e-mail로 소식 및 정보를 주고받는 모든 것을 전산으로 처리해야 하겠습니다. 정보가 자산이요, 힘이라는 오늘의 사회에서 카페, 카카오톡, 밴드를 개설하여 신속한 소식을 전하는 방법도 취하여야겠습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종인의 추천을 받아 일을 할 것입니다.

셋째, 한자를 잘 모르는 한글 세대들은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한글로 토를 달고 어려운 한문 문장을 번역하여 기술함으로써 한자 익숙치 않은 세대들에게 관심을 갖게 해야겠습니다.

넷째, 청장년회를 구성해야 하겠습니다. 현 싯점은 실향민 1세대에서 2세대로 이어가는 과정으로 젊은이들을 육성해야 합니다. 뿌리에 대한 이몀을 심어주고 서로간에 화합과 친목의 정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빠른 시간 내에 인터넷 족보도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관북위씨망향제, 사월재 제사, 하산사 대제, 하계수련회 참석 등 할 일이 많지만 차근차근 쉬운 것부터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시급한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종친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있는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젊은 세대들은 종친회 의식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족들중에 윗분들이 관심을 가지면 원만해질 것이고 모여서 종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나아갈 길을 모른다면 그것은 세계 속의 미아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뿌리를 알고 지금의 위치를 알 때에야 세계 속에서 큰 축이 도닌 것입니다. 젊은이들을 참석시켜 육성하는 이석이 바로 우리 종친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동봉양식에 내역을 기재하셔서 반송우편으로 꼭 보내주십시오. 종인록을 작성하겠습니다. 또 양식을 그려서 메일로 보내셔도 됩니다.

드릴 말씀은 많이 있지만 시간나는 대로 소식을 전하기로 하고 모든 종인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관북장흥위씨 종친회장 위성열

종친회 임원
종친회장 위성열, 37세, 010-6641-6611 (hama4000@daum.net)
월명회장 위재협, 38세, 010-3320-6795
부회장 위정찬, 39세 010-8893-8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