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09:02
전국의 종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운영자입니다. 오는 5월 2일은 우리 시조공을 비롯한 오현조의 제향일입니다. 1년에 한 번 지내는 제향에 참여하시기를 재삼 부탁 드립니다. 시제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서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시는 방법은 장흥읍 버스터미널에서 평화로 오시면 아주 간단합니다. 여러 종원의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또 다른 부탁은 하산사 성지조성의 아이디어입니다. 저는 홈피에 성지화 아이디어를 하산사 제향 때까지 내어 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자기가 조경학이나 건축학 등의 전문가라면 하산사의 지형지물을 보면 어디에 어떤 모양의 구조물을 앉히고, 어떤 크기의 나무 등을 심어 조경하면 좋을지 그냥 판단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선조를 위한 사업에 쓰신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입니다.
성지화사업은 하산사 경내만 한하지 않습니다. 우리 선조의 숨결이 묻어 있는 곳이면 어디에도 해당 됩니다. 가령 우리 원감국사의 전설이 숨쉬는 장흥읍 장원봉, 천관산 장천재, 존재공의 생가 등도 해당 됩니다. 우리가 이 기회에 위씨의 여러 유적지을 대상으로 성지화를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 자손대대로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추진하게 하자는 계획입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이유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우리 후손들은 해야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위씨들은 이름난 선조가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러나 존재 위백규 선생의 학문은 갈 수록 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상 우리 후손들은 그 분을 선양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지 않습니다. 이는 이율배반이 아니 겠습니까.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제라도 그분의 철학과 문학사상을 다룰 학회라도 만들어야 합니다.
문제는 여러 종인들의 참여입니다. 대개 종인들은 누군가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해줄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신은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여깁니다. 과연 그렇게 해서 일이 진척되겠습니까. 위선사업은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그 첩경이 곧 참여한 것입니다. 전국 종친 여러분! 우리 위씨들은 지금 아주 중대한 중흥의 시점에 있습니다. 능동적인 참여가 곧 성패의 갈림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