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7 18:11
사연을 읽었습니다. 한국에 사는 모든 위씨는 휘 덕룡(悳龍)의 후손입니다. 그분은 족보상으로 15세이고 그분의 아들 4형제가 16세로 능주(자온), 관산(자량), 사월파(자공)로 파가 갈립니다. 막내는 자손이 없어 절손됐습니다. 귀하의 11조 백유는 족보상으로 26세입니다. 그러니 귀하는 37세가 됩니다.
그리고 귀하가 밝힌 사연 가운데 300년 전 풍랑을 만나 귀화 등의 표현이 있으나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됩니다. 조선 사람이 풍랑을 만나 중국으로 상륙 그쪽에 귀화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풀어보면 한국의 위씨이라는 것이죠. 중국에는 원래 위씨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고 우리 시조도 서기 638년 신라 때 한국으로 왔으니 그렇습니다.
다만 귀하 파조의 경우는 조선에서 살다가 풍랑으로 중국에 상륙, 그 나라에 귀하했다는 뜻이 아닙니까? 그러면 그쪽의 파조(派祖)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 파조는 원래 장흥출신인 것 같습니다. 즉 관산파인 안항공(顔巷公)로 장흥 방촌이 본고장으로 보입니다. 대동보 3권을 보면 백(伯)자 항렬이 나오나 귀하의 11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건 족보를 제작할 때 누락됐기 때문입니다. 참고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