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흥위씨 인물정보에 위상표(魏相彪)는 1651년(辛卯 효종2)에 별시 병과 97위로 무과급제가 확인된다. 자료에 의하면 생년 : 丁巳(1617년), 字 : 叔文, 本 : 장흥, 居 : 장흥, 부 : 학생 魏大荒, 형 : 魏相義, 魏相俊으로 확인된다. 大荒은 충청수사공의 7형제 중, 막내 동생이다. 상표공을 포함 3형제가 있어 1999년 기묘보에 수록된 大荒의 무후 사실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3.확인 내용
방촌유물관에 소장된 1759년 편찬한 기묘초보, 1842년 임인보, 1883년 계미보, 1916년 병진보, 1957년 정유보, 1972년 임자보, 1999년 기묘보 중 충청수사공의 생년, 형제들의 기록 등 면주를 前 방촌유물관장 聖과 함께 확인하였다.

  3)충청수사공(大器)의 7형제 중, 장형 大貞과 넷째 大宇는 기록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둘째인 수사공 계열은 22세 정원→ 23세 세호→ 24세 천량 → 25세 시영까지 수록 되어있다. 公의 차자 정현 계열은 수록되지 않았다.

  4)셋째인 광양현감공(大澤)의 계열 중, 公의 생년이 무오(戊午 1558년)로 확인된다. 이를 근거로 하면 형이 된 수사공(大器)의 생년 己未(1559년)는 타당하지 않고 乙卯(1555년)가 타당하다. 22세 정침(戊子 1588년) → 23세 동양(丙子 1636년) → 24세 추(戊戌 1658년) →25세 진익(己巳 1689년) → 26세 계룡, 계봉의 인명만 올라있다. 광양현감공 등 생년을 새롭게 확인되었다.

이러한 내용 즉 인수공 계열, 수사공(大器)계열, 광양현감공(大澤) 계열, 大宙공 계열, 부장공(大洪) 계열, 大荒공 계열은 1759년 편찬 기묘초보시 25~26세까지 후손이 확인되었다. 이후 편찬한 1842년 임인보, 1883년 계미보, 1916년 병진보까지도 후손이 연결되어 수록되어 있으며, 1957년 정유보는 확인하지 않았다.
가장 주요한 사실은 1972년 임자보부터 수사공 5형제 계열 중, 수사공(大器)과 부장공(大洪) 계열만 수록되어 있고 광양현감공(大澤), 大宙공, 大荒공 계열은 어디로 갔는지 누락되어 수록 사실이 없었다. 1999년 기묘보는 1972년 임자보 수록 내용과 동일하였다.

4.맺음말
장흥위문의 족보는 본향 장흥과 관북 함흥을 중심으로 편찬되었다. 이중 본향에서는
 1)1759년 기묘초보 도유사 영이재공(文德 안항공파)
 2)1842년 임인보 도유사 신암공(道昌 판서공파)
 3)1883년 계미보 도유사 다암공(榮馥 안항공파)
 4)1916년 병진보 공동도유사 춘헌공(啓泮 청계공파)•운수공(啓忠 괴봉공파)
 5)1957년 정유보 도유사 중와공(洪良 청계공파)
 6)1972년 임자보 도유사 의재공(錫漢 청계공파)
 7)1999년 기묘보 도유사 춘사공(容喆 안항공파) 등 7차례 족보를 편찬해왔다.

편찬은 당대 관산(방촌)을 중심으로한 오덕파 후손이 중책을 맡아 관장하였고, 각 종파 내 소종중과 거주 지역중심으로 가승(家乘)을 정리 해오다가 편찬시 수단(收單)유사을 통해 족보에 반영하다보니 장흥 밖에서 거소한 종중의 종원들은 한번 누락되면 계속 이어져 문적을 잃어버린 사례가 있었다. 1759년 기묘초보를 편찬을 시작으로 6차 임자보를 편찬한 1972년까지는 본향과 지리적(교통,통신) 요건이 1999년 기묘보 편찬 때와는 큰 차이가 있다. 또한 선조에 대한 고증 자료를 요즘과 같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등 누락과 선조에 대한 오기를 발견해 정정(訂正)하는데 한계점이 있을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대표적 사례로는 1916년 병진보에서 안항공파 후면에 훈도공파 종원들을 붙여 안항공파로, 완도 부장공파 종원들을 안항공파 후면에 붙여 안항공파로 편찬하였었다. 이후 1957년 정유보 편찬시 재고증을 통해 정정(訂正)하였다.

특히 1999년 기묘보는 남북합보로 큰 의미를 부여한다. 기존 족보 편찬시보다 모든 여건, 환경 등이 발전된 상황이었다. 위문 내 각 종파(종중), 전국 주요 세거지 등 대부분의 후손들이 족보에 반영되어 종원 화합과 문중 발전에 크게 기여 하였다. 그러나 그에 반하여 이미 학계에서 고증한 자료들을 정정 반영하지 않고 편찬한 사례들도 있다. 면주을 포함한 대부분 기록 자료들을 기존대로 반영하고 편찬하였다. 편찬에 참여한 위원들의 역사적 전문지식과 선조들에 대한 정통한 이해 등 사전 준비가 부족해 일부의 아쉬움이 있다. 이는 다음 후손들의 중요한 몫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