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9일(금요일, 음 10월 15) 천관산 자락 장천재(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2호) 묘각에서 16세 통덕랑공(自良 ?~?), 17세 한성참군공(宗復 ?~?), 18세 승문원습독공(由亨 ?~?), 19세 통선랑공(晉秀 1480~1564), 강릉참봉공(晉賢 1483~1564), 20세 성균진사공(鯤 1515~1582), 21세 호조판서공(德和 1551~ 1598), 22세 웅천현감공(廷烈 1580~1656) 등 8位 합제가 성료되었다.

장천문회(회장 위재원)에서 주관하여 초헌관 성훈, 아헌관 수환, 종헌관 성담, 공축 성석, 집례 성철, 봉향 일환, 봉로 금식, 봉작 성호, 전작 상목, 찬인 근환, 서점 재원 등 주요 제관을 분정하고 3헌례 등 제례순에 따라 봉행하였다.

특히 이번 합제에서 홀기와 축문에서 국･한문을 혼용하여 참여자들이 제례 진행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으나, 소요시간이 길어 순 국문으로만 하자는 제안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제례를 마치고 문중회의가 있었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는 먼저 장천재에 걸어 놓은 존재 위백규 선생의 사진 및 장흥군 암각문 책자 발간 비용 희사 내역에 대한 세부적 설명이 있었으며 장천문회 소유 논(93 두락) 가을 곡수 가격은 백미 80kg을 210,000원으로 정하였다. 그리고 2020년부터 서울, 광주 등 장흥권 밖에서 거주하면서 합제에 참여한 문원에게는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는 후손참여 유도와 변화되는 문중문화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일부 장흥 내에서 거주하면서 참여하는 문원에게도 교통비를 지급하자는 제안이 있어 다가오는 신년 총회에서(2022년 1월 둘째 일요일) 논의하여 결정키로 하였다.

또한 12월 3일 10시 장흥군민 회관 3층에서 장흥군 주최 "장흥 암각문 학술조사 심포지엄(symposium) 및 탁본전시회" 에 많은 문원들의 참여와 암각문 관련 문화재 추진 내용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다음날인 11월 19일(토) 오전에 있을 장흥읍 평화리에 위치한 18세 죽남공(由貞) 이하 19세~22세 간 18위 묘역과 용산면 포곡에 위치한 23세 문화현령공(山寶), 남포현감공(廷寶) 묘소 등 제4차 선조 묘소 답사 참여를 안내한 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합제 행사를 마쳤다.

장천문중은 곡성현감(大成)파, 양곡(鳣)파, 훈도(魴)파, 판사(德弘)파, 청계(德毅)파, 운암(德寬)파, 판서(德和)파, 안항(德厚)파 등 8파로 구성된다.

이날 시제에 참석한 문원은 성훈(옥동, 청계), 무량(청계), 환(강진, 직장), 두환(운암), 송량(청계), 성태(청계), 재원(운암), 수환(안항), 광종(괴봉), 원복(청계), 철량(판서), 인환(훈도), 종삼(운암), 성담(청계), 홍환(청계), 금식(운암), 근환(판사), 성호(청계), 성철(운암), 일환(판서), 성석(청계), 환(광주, 부장), 상목(운암), 등(안항), 성표(판서), 성록(판서), 현동(괴봉), 기환(판서), 정윤(안항), 성훈(방촌, 안항 ), 상욱(청계), 대희(청계), 흥용(청계), 부인 2명(판서) 총 35명이었다. 괄호 안은 종파 명이며, 동명 구분과 참여자의 이름을 쉽게 알기 위해 표기하였다. <栢江 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