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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씨소식 창간 10주년 기념 특집

-문장의 전통과 소통의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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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형 대종회장의 취임 첫 사업이 소식지발행이다. 이유는 위문의 전통인文章之門의 장점을 잇고, 종인간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뜻이다. 계간지 소식지는 약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그래서 타블로이드 4면의 창간호가 201011월 발행됐다. 벌써 10돌을 맞아 위씨 문중의 중요한 홍보매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천한 기간에도 소식지는 쉬지 않고 변화를 거듭했다. 우선 20141117호부터 흑백에서 칼라로 변화했다. 두 번째는 20165월 발행된 23호부터 8면으로 증면했다. 통계상 20201040호까지 10년간 1면당 5 ~ 6건의 수량으로 추정돼 환산하면 1,300여건의 DB에 이른다. 이 모든 변화가 전국 종친들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이로써위씨소식지2대 목표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특히종인동정란은 씨족 간에 소통강화의 역할을 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기타 교양란도문장지문의 전통을 계발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역사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의 대종회는 전통과 홍보를 적절히 조화하는 리더십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제자(題字)의 명칭과 의미

위씨소식은 대종회의 전신인 재경종친회에서 이미 사용한바 있다. 그 명칭이 다시 사용하게 된 것은 위주영(魏珠榮, 33, 판서공파) 문화재학 박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위자형 회장은 20105월 소식지 명칭과 디자인을 그에게 의뢰했다. 위 박사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기에 제자(題字)는 그 소양에 의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제자는 그간 몇 차례 미세한 변화했지만 근간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위씨소식은 문장의 전통을 이은 필연적 산물이다. 고려조정을 대표한 문장가 충렬공, 가송과 한시의 대가 원감국사, 아내사랑의 세레나데를 읊은 청계공, 죽음을 무릅쓰고 임계탄 상소를 올린 간암공, 남도의 풍광을 노래한 수우옹공의 가사 금당별곡이다. 이런 DNA가 유전되어 조선실학의 석학 존재공에 이르러 열매를 맺게 되었다. 그래서 명벌(名閥), 위문을 일컬어 문장지문이라 하는 것이다.

다음은 소통(疏通)이다. 영이재공의 문회창설과 남북합보제작은 소통의 상징으로 그 연장선에 위씨소식이 서있다. 고인 물은 썩어 온갖 냄새로 구더기만 들끓게 마련이다. 막히고 닫힌 씨족은 퇴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소통은 오해를 이해로 이끄는 지름길이요, 구심점이다. 소통이란 위씨소식의 대화 창구로써의 기능을 뜻하며 소통을 통해 열린 씨족사회를 지향하는 가치관 발로이다.

불통(不通)의 사회는 멸망을 자초하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아메리카의 인디언이 그러했고, 아프리카의 여러 부족들이 그러했다. 멀리서 찾지 않아도 조선의 쇄국이 그러했다. 이런 측면에서 위씨소식은 위문 생존의 필요충분조건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결국 큰 틀에서 위씨소식은 씨족의 전통을 이은 문장지문의 결과요, 생존전략으로서 소통지문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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