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2 14:16
도문회 위두환회장은 2012년 1월 16일 오후 3시 전주대 高健총장에게 장천종중과 다산종중 등이 마련한 2천만원을 고전학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문중대표 5인이 대학을 방문, 총장실에서 고총장을 비롯한 학처장과 고전학 연구소 소장 邊柱承교수 등 30명의 교수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베풀어졌다.
이날 고건 총장은 "장흥 위씨문중에서 번역사상 처음으로 대학에 발전기금을 희사한 뜻을 감사하게 여겨 더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두환 도문회장은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여러 교수님들께서 우리 문중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어 작지만 발전기금으로 보태쓰라는 성의 표시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2010년 한국고전문화연구원과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호남권 고전번역 거점연구소로 선정된 후 호남 3대 실학자인 존재 위백규의 문집을 한국고전학연구소가 2011년 9월에 완역해 학술세미나를 연 바 있다. 국역존재집은 권역별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 10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번역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우리 문중의 작은 정성에 대해 전주시내 각 언론기관은 대단히 이채로은 일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행사 이전에 전북의 최고역사를 지닌 전북일보는 "장흥 위씨 도문회, 전주대에 국학고전분야 발전기금 기증"이라는 제목으로 예고기사를 실었다. 또한 행사 당일 Ctv 등 보도기관에서 전달식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