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종친회 회원님께 드립니다(위승렬 재경종친회장)

을미년을 보내면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종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차게 시작되었던 을미년도 이제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영하의 혹한에 몸 건강 하신지요.

돌이켜보면 금년 을미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종인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제가 재경 종친회를 맡게 되었고, 대종회 대의원총회, 하산사 대제, 하계수련회, 재경종친회 회장단 총무단 상견례, 뿌리찾기 중국방문, 두번에 걸친 골프회, 성황리에 끝난 장흥위씨 재경종친회 야유회 등 행사를 회장단과 총무단 여러분 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도움으로 대과없이 종친회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재경종친회의 재건과 발전을 위하여 회비를 거출 할 수 있도록 합의해 주신 임원진 여러분에게 또한 거듭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면 재경종친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전국 각향 각지에서 모여든 회원들로 이루어진 집합체인데도, 서로 이해하고 격의없이 대화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협조해주신 점 또한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위문 종인들 중에는 소위 말해서 성공한 사람, 출세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는 분명 우리의 자랑이고, 우리 위문의 자원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나치게 부각시키다 보면, 그렇치 못한 사람들이 상대적 위화감 또는 박탈감을 갖을 염려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반 보통 서민이 주류이며, 보통 서민이 회원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반 서민들이 부담없이 드나들 수 있는 분위기의 종친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해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애환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종친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많은 종인들의 참여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되며, 그리하여 내년에는 우리 장흥위씨 재경종친회가 더욱 발전하고, 더 나아가 대종회가 발전하는 새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후의에 감사드리고, 새해 병신년에도 여러 종인님들, 임원진 여러분들의 끝없는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종인님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넘치고, 가정이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5. 12. 31.

장흥위씨 재경종친회장 위승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