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위씨 재경종친회 야유회를 마치고

조상님의 은덕으로 날씨가 도와주었다고 아니할 수 없었다.

며칠 전부터 날씨를 예의 주시하던 진행팀은 비 예보에 대비책을 강구하느라 고심이 많았는데 새벽녘에만 뿌려준 단비가 미세먼지를 씻어주어 오히려 쾌청한 날씨를 선물하였다.

조금 멀다 싶은 수락산 입구에 자리한 행사장에 이른 아침부터 진행팀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안내 이정표를 찾아오는 길목 여기저기에 부착하고, 접수대를 설치하고 참석자 기념품과 행운권 상품을 진열하고 개회식장 의자를 배열하여 행사준비가 어느 정도 끝날 즈음 종친들께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위두량 총괄총무의 사회로 개회식이 시작되었고 조상님에 대한 묵념에 이어 위종훈총장의 원로 내빈소개, 위승렬 재경종친회장의 개회사 그리고 위자형 대종회장의 격려사, 위찬호 전대종회장과 위재균 전관북종친회회장 그리고 위구섭 직전 재경종친회장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위성유시인의 ‘뿌리는 하나이어라’ 축시낭송과 중국 유학생 위연 종친의 중국 전통무용의 이벤트는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위윤기 종친께서 독도는 우리땅 곡을 개사하여 만든 ‘위씨의 노래’ 또한 개회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어서 항렬별로 앞으로 나와 간략한 본인 소개와 함께 인사하는 것으로 참석 종인 전원이 소개되었고 33세 환자와 34세 성자를 한 팀으로 묶어 청팀을 만들고 나머지 항렬을 모두 묶어 홍팀으로 편성하여 2부 놀이 게임 행사를 준비하면서 1부 개회식을 마쳤다.

위운량 수련부장이 준비한 위씨역사에 대한 OX퀴즈게임을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여 즐겼고 위국량종친이 진행한 짝짓기 게임으로 어느새 한마음이 되어 갔다.

오리백숙과 오리 주물럭 그리고 삼겹살로 준비된 점심과 더불어 오고 가는 술잔 속에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한켠에서 진행된 윷놀이판과 족구 경기장에서는 항렬별 대표선수의 책임감으로 승부욕이 발동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2015년 장흥위씨 재경종친회 야유회는 치러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행운권 추첨시간에는 당첨된 상품을 다른 분에게 양보하기도 하고 가족을 뽑아주는 행운 등 여러 가지 진풍경이 연출되었고 영예의 대상에는 위필환 종친이 당첨되었으나 수상을 양보함으로서 재추첨의 훈훈한 인정이 느껴지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예정된 시간 오후 3시경 모든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 전원에게 참석 기념 선물로 주어진 기념타월과 건강식품 해초진액을 손에 들고 못다 푼 혈육의 정을 아쉬워하며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행사에 120여명의 종친과 가족이 참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차후에는 200명 300명의 종친들이 참석하여 더 큰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우리만의 오붓한 장소 그리고 마음껏 소리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준비한 프로그램 진행을 100% 발휘한다면 완벽한 야유회 행사를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행사였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종친회 행사를 우선으로 생각하여 참석해 주신 종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또한 십시일반 협찬해 주신 기부금으로 무난히 행사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가로 3600여만원 상당의 해초진액을 후원해 주신 위양천 완도수산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서예예술작품을 후원한 야운 위이환 종친, 행운 상품을 후원해 주신 위옥량 청장년회 회장을 비롯한 위근량 골프회장, 위윤기, 위성진 총무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