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유독 공동체 행사가 많은 달이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주말의 수서역 6번출구는 대모산과 서울둘레길4코스를 완주하기 위해 모인 산행인파와 공사로 인한 도로 통제로 발디딜틈이 없다. 오늘 산행은 수서역에서 양재시민의 숲까지 가는 서울둘레길4코스로 도심속 나무숲길로 걷다가 흔적을 남기고..미세 먼지로 시야가 그리 좋지 않다.
그리 덥지 않고 시원한 길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는 것 같다. 불국사 옆에서 어느 누구도 거부없이 점심시간을 반긴다. 각자 준비해온 맛있는 점심을 펼치며 월파부부께서 준비해온 문어 한 마리가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