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서공파 종택 내 호조판서 추증 3칸 사당, 1633년 건립>
- 1728(戊申)년 호조판서공 증손 귤우헌공(휘 세황, 1673~1734)이 3차 중수함. 상량 대들보-
사당은 흔히 가묘(家廟)라 한다.
조선시대 때 사대부 집안을 비롯 일반가정에 이르기까지 고조부모 이하 조상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사를 드리는 곳을 일컫는다. 가묘는 벼슬의 정도에 따라 한 칸에서 세 칸까지 그 규모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방촌에서 사당을 모시고 있는 위씨 집안은 위성렬, 위재현, 위성탁, 위성룡, 위재경, 위수환, 위 백 등 제씨 댁이다.
지금도 사당이 있다는 것은 방촌이 그만큼 전통예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민속학자들과 그 학문을 수학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그들은 방촌 마을이 양반고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경북 안동에 비해 전통문화가 오히려 잘 보존된 곳으로 평가하고 있다.
글•사진 : 씨족문화연구위원 栢江 위성록
사당의 위풍당당함 ,
보기드물게 특이한 모습의 3칸 사당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