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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위세붕 원문

조선왕조실록 위세붕 원문

 

英祖 37卷, 10年(1734 甲寅 / 청 옹정(雍正) 12年) 1月 12日(己丑) 3번째기사

전라도 장흥의 유학 위세붕이 호남의 큰 폐단에 대해 상소하다

 

○全羅道長興幼學魏世鳳上疏, 論湖南大弊。 其一。 論敎養廢弛之弊, 請以鄕人爲訓導, 以修學政。 其二。 論俗習易撓之弊, 請依呂氏鄕約, 以立坊約。 其三。 論不積貯之弊, 請依朱子社倉之制, 以設里倉。 其四。 論良田荒廢之弊, 請隨陳許頉, 以給田災。 其五。 論戰船櫓軍, 以峽民充定之弊, 請以海邊募軍換定。 其六。 論才俊冤鬱之弊, 請依嶺南西北例調用。 又請實敬天以省圖治之機, 實典學以端趨治之道, 實勤政以盡講治之術, 實納諫以開嚮治之門, 實破黨以藥病治之源, 實崇儉以祛蠧治之根, 實愛民以鞏保治之基。 又以實立志三字爲出治之本。 上嘉奬之, 六條令備局稟處, 七實字以下, 令政院書入省覽。

【태백산사고본】 28책 37권 10장 A면

【영인본】 42책 411면

【분류】 *정론-정론(政論) / *정론-간쟁(諫諍) / *향촌(鄕村) / *농업-전제(田制) / *군사-지방군(地方軍)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 / *재정-창고(倉庫) / *인사(人事)

 

영조 37권 10년 1월 12일 (기축) 3번째기사 / 전라도 장흥의 유학 위세붕이 호남의 큰 폐단에 대해 상소하다

 

:::::조선왕조실록의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http://sillok.history.go.kr/in...ection/inspection.jsp?mState=1

 

전라도 장흥(長興)의 유학(幼學) 위세봉(魏世鳳)이 상소(上疏)하여 호남(湖南)의 큰 폐단에 대해 논하였다. 그 첫째는 교육(敎育)이 폐이(廢弛)된 폐단에 대해 논하면서 향인(鄕人)을 훈도(訓導)로 삼아 학교에 대한 정책을 수거(修擧)할 것을 청하였으며, 그 둘째는 습속(習俗)이 동요되기 쉬운 폐단에 대해 논하면서 여씨향약(呂氏鄕約)에 의거하여 방약(坊約)을 세울 것을 청하였으며, 그 셋째는 저축이 되어 있지 않은 폐단에 대해 논하면서 주자(朱子)의 사창(社倉) 제도에 의거하여 이창(里倉)을 설치할 것을 청하였으며, 그 넷째는 양전(良田)이 황폐되어가는 폐단에 대해 논하면서 진전(陳田)에 따라 급전재(給田災)7247) 를 허락해 줄 것을 청하였으며, 그 다섯째는 전선(戰船)의 노군(櫓軍)을 산골 백성들로 충정(充定)하는 폐단에 대해 논하면서 앞으로는 해변(海邊)에서 모군(募軍)할 것으로 환정(換定)하기를 청하였으며, 그 여섯째는 재준(才俊)들이 침체되어 있는 답답한 폐단에 대해 논하면서 영남(嶺南)과 서북(西北)의 예(例)에 의거하여 조용(調用)해 줄 것을 청하였다. 또 실제로 하늘을 공경하여 잘 다스려지기를 도모하는 기미를 살피고, 실제로 학문에 힘써 다스려지는 데로 나아가는 길의 단서로 삼고, 실제로 정사에 근면하여 다스림을 강구하는 방술을 다하게 하고, 실제로 간언(諫言)을 받아들여 다스림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고, 실제로 붕당(朋黨)을 타파하여 다스림을 병들게 하는 근원을 치료하고, 실제로 검소함을 숭상하여 다스림을 좀먹는 뿌리는 제거하고, 실제로 백성을 사랑하여 다스림을 보존하여 가는 터전을 공고하게 할 것을 청하였다. 또 ‘실입지(實立志)’라는 세 글자를 나아가 다스리는 근본으로 삼을 것을 청하였다. 임금이 가상하게 여겨 포장(褒奬)하고 여섯 조항은 비국(備局)으로 하여금 품처(稟處)하게 하였으며 일곱 개의 ‘실(實)’자 이하에 논한 내용은 승정원(承政院)으로 하여금 써서 들여오게 하여 성람(省覽)할 수 있게 하였다.

【태백산사고본】 28책 37권 10장 A면

【영인본】 42책 411면

【분류】 *정론-정론(政論) / *정론-간쟁(諫諍) / *향촌(鄕村) / *농업-전제(田制) / *군사-지방군(地方軍)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 / *재정-창고(倉庫) / *인사(人事)

 

 

 

(글, 사진제공 : 野雲 위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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