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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온 계사공(桂沙公)의 혈정(血情)

 

2016년 5월 중순쯤 논현동 대종회 사무실에 9Box 분량의 택배가 도착했다.

뜯어보니 1999년 대동보(족보)를 비롯해 요람, 천년세고, 종보(1~17호), 월명송(1집~10집) 등 모두 문중(門中) 관련 서적이었다. 바로 몇 년 전 작고(作故)하신 계사공(桂沙公)의 유품(遺品)들이었다. 公께서 가신 지 몇 해던가! 장손(長孫) 오은(梧隱) 위승복 씨족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은 그리움에 사무쳐 그대로 보존해 왔다. 교직을 떠나고 나서야 비로소 公의 서재인 疑翠室(의취실), 桂沙精舍(계사정사)를 정리하게 된 셈이다. 公의 탐구정신은 공식적(公式的)으로 인정받아 요람에 門中을 빛낸 인물로 등재되었고, 公에 대한 학문을 일컬어 圓山 소장은 계사 향토학 (桂沙 鄕土學)으로 명명(命名)했다. 계사 소고집(桂沙 小考集)을 집필하셨고 ‘장흥위씨종보’와 ‘월명송’ 및 ‘장흥문화’ 등에 100여 편의 글을 남기셨다.

 

다음은 公에 대한 평가(評價)를 세분 문중 원로(門中 元老)들의 글을 통해 가늠해 보자.

 

譜疑는 “北萬庵 南桂沙”라 해야.
"여기서 우리 문중의 전통적 등식(等式) 하나를 바꿔야 할 지 모른다. 옛날 어른들께서는 전국에 문명(文名)을 떨친 선조로 남유계항(“南有桂巷”)과 북유만암(“北有萬庵”) 이라 일컬었다. 이런 표현은 18세기를 사셨던 두 분 선조의 학덕을 기라는 칭송일 것이다.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보의(譜疑) 문제 하나를 뚝 떼어서 보자면 계사공을 빼놓을 수 없다 하여 남유계사(南有桂沙)인 것이다. (圓山 위정철)

 一以貫之의 계사는 나의 玉篇이자 스승
 "지금도 계사는 한결같이 나의 玉篇이요 스승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계사에게 바라는 소망은 茶山의 牧民心書나 存齋公의 政絃新譜와 같이 군주로서 목민하는 방법이나 국정의 弊習을 경계하여 求弊를 논한 국가경영의 철학서는 아니지마는, 많은 보통사람과 우리 門員 여러분과 일상 삶의 현장에서 부디 치는 모든 분야에서의 인간경영 小考集이 발간될 것임을 믿고 이제 다시 한번 祝賀와 激勵를 아끼지 않는 바이다." (德雲 위황량)

 박학강기(博學强記)한 계사의 탐구정신은 비록 譜學에만 머물지 않는다
 "桂沙처럼 자기신념을 글로 남긴다는 것 자체가 범부(凡夫)로선 결코 할 수 없는 역사적인 일이니 자위(自慰)하셔 도 교만(驕慢)이 아니라고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박학강기(博學强記)한 계사의 탐구정신은 비록 譜學에만 머물지 않았다. 장흥문화원에서 발간하는 “장흥문화”에 실린 글을 보면 다방면에 걸친 그의 연구활동과 만나게 된다. 그런 유용(有用)한 논문의 산실(産室)이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桂沙의 부산면 효자리 집에 가보면 아담한 서실(疑翠室/의취실 또는 桂沙精舍/계사정사)에 수 천 권의 책으로 꽉 차있다". (松堂 위재형).

 

(公께서 生前 사용하시던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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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께서 生前 보관하시던 서적,  대종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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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께서 生前 보관하시던 서적, 대종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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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께서 생전 사용하시던 대동보 1질, 대종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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