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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중에도 물음표가 필요하다

도문회장 위홍환

 

이제 두렵고 힘들었던 신축년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임인년의 힘찬 포효 소리와 함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누구나 한 번씩 가져보는 소망이지만 올해는 더 밝고, 더 희망이 있고, 가슴 뛰놀게 하는 소식으로 모든 매스미디어가 장식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그동안 우리를 어둡고 우울하게 만들었던 코로나19도 하루빨리 종식되어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 우리 문중은 모든 종원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새로운 변화 그리고 결집된 힘으로 어느 성씨도 하지 못한 일들을 하고 또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일상적인 생각과 정형화된 틀속에 갇혀서는 결코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창의적인 생각, 곧 생각의 변화가 이렇게 우리 문중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원들의 미래에 대한 끝없는 물음과 느낌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물음표가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 낼 수 있게 하고,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게 만듭니다.

 

예전에 귀족불교와 산수화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대중불교와 풍속화라는 새로운 질서를 확립한 우리 역사의 원효대사와 김홍도, 1980년대 IBM이 지배하던 컴퓨터 업계를 파괴하고 재창조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그리고 또 다시 이들의 사유를 재편한 페이스 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그들이야 말로 물음표를 던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 혁신의 아이콘이자 선구자들인 것입니다.

우리 문중도 이처럼 물음표를 통해 고정관념의 벽을 뛰어넘어 더 젊고, 더 힘있고, 모든 종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조직문화로 바꾸어야 합니다. 내가 바뀌어야 조직문화도 바뀝니다.

오늘날 다른 성씨가 우리 문중을 부러워하는 것은 대종회와 도문회의 역할도 크지만, 장학회와 하계수련회 그리고 소식지 및 종보 편집위원들의 열정과 종원들의 활발한 소통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문중의 미래는 밝습니다.

인생의 의미는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은 길로 걸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종원님들의 열정과 노력 늘 응원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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