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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융합과 공존

대종회장 위자형

 

2022년 호랑이띠 임인년 새해! 붉은 태양이 힘 있게 솟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여러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32,000여 종친님들께 그동안 도와주심에 고마운 마음으로 고개 숙여 인사 올립니다. 새해를 맞아 댁내에 두루 평안을 빌고 건강을 기원 드립니다. 저는 미수를 바라보는 나이에 이르러 새해를 맞게 되었습니다. 스스로를 다짐하는 마음에서 키워드가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소통(疏通), 융합(融合), 공존(共存)’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사태를 맞아 이를 극복하고 이겨내려는 의지와 의도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소통(疏通), 융합(融合), 공존(共存)’의 출발점은 바로 경청(傾聽), 양해(諒解), 부조(扶助)에서 시작됩니다. 천년이상 자자일촌을 이루어 씨족의 전통가치를 중시했으나 시대적 산업발전 양상에 따라 농촌을 떠나 도시를 중심한 여러 곳으로 이거하게 된 것입니다. 각양각색의 다원화된 생활상황을 서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청이라는 가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경청이란 남의 말을 귀 기울여 주의 깊게 듣는다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종친 간 소통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말을 듣는 경청에서 출발합니다.

 

융합이란 가치는 양해가 선결 조건입니다. 상반된 것이 서로 화합하려면 서로를 이해하고 양해하는 절차가 꼭 필요합니다. 실례를 한 가지 들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길 또한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 대종회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청소년하계수련회를 비대면 ZOOM영상수련회로 개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운영위원회를 LIVE 생중계 방송으로 송출하여 비대면과 대면을 융합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열린 문중, 열린 씨족의 가치는 서로의 상황을 양해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더욱이 온세계가 함께 살아가야하는 시대적인 실상에서 오늘날의 이 부조(扶助)와 공존(共存)이란 키워드는 옛날 우리 어르신들의 경조사에서 끼리끼리 서로 상부상조하는 부조 정신에서 생겨난 삶의 형태이고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래서 공조와 공존이라는 말은 늘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옛말에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습니다. 우리 씨족이 찬란한 문화를 이룩한 저력엔 공조정신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시조공 동래이후 1,385년간 씨족원들이 공존정신으로 무장했기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지역, 이념, 빈부, 남녀, 학벌을 모두 훌훌 던져 벗어버리고 오로지 핏줄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합니다. 분열을 조장하거나 공존이라는 가치를 도외시하면 씨족의 장래는 암울하다는 것을 늘 경계로 삼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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