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18:49
장흥 위씨의 상징적 건물인 백산재(栢山齋)의 기와교체사업이 가능해졌다. 전라남도와 장흥군은 백산재의 기와교체사업비로 도비와 군비에서 모두 8천700만원을 반영했다. 제각의 번와사업이 이루어진 것은 백산재가 조선시대의 관아건물이라는 문화재적 가치로 인해 2009년 3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2호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백산재의 목재는 1895년 지은 장흥부의 관아건물이었는데 1934년 장흥경찰서를 신축하면서 철거한 것이다. 당시 철거된 목재를 기동의 회은 위원량 종원이 사랑채로 이건했다. 그런데 문중의 재각이 낡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다시 현재의 자리로 이건한 후 문중에 희사한 것이나 기와가 낡아 비가 새어 번와가 시급한 형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