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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장흥위씨 하계수련회 기록 (2017.07.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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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男)과 녀(女), 노(老)와 소(少), 세(世)와 파(派), 그리고 지역이 피(血)라는 용광로 속에서 모두 녹아 하나되는 거룩한 화합의 장(場)이었다. 너와 내가 없이 우리가 되었다.
 
 
1. 입소식, 퇴소식
 장흥읍에 소재한 장흥청소년수련관(관장 위명온) 3층 대강당에서 2017.07.21.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현동 수련부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대강당은 조명, 음향, 냉난방시설이 완비된 최신식 시설이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선조에 대한 묵념, 두량 사무국장의 내빈 및 외빈 소개, 개회사(자형 대종회장), 축사(인환 도문회장), 격려사(황량 고문)로 이어졌다. 그리고 일정소개(운량 수련부장), 참석자 소개(두량 사무국장) 후 개회식을 마쳤다. 장흥위씨문중을 대표하는 도문회와 대종회 고문을 비롯해 장흥거주 종친들, 일반인 수련회 참여자(12명), 학생(14명), 운영진(14명) 등 총 60여 名이 입소식을 빛냈다.

 퇴소식은 평화리에 소재한 상선약수마을 민박촌에서 2017.07.23.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40여 名의 종친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동 수련부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2박3일간 일정을 모두 마친 14名의 학생들이 돌아가며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료증을 자형 대종회장이 14名의 학생 모두에게 일일이 수여했다. 또한 수련회 과정에 대한 평가는 성철(도문회 총무), 금식(광주지회장), 백(대종회 대의원)이 맡았다. 삼섭(장흥군 부군수)가 마련한 기념품을 받은 후 모든 일정을 폐회했다.

2. 뿌리공부
 뿌리공부는 옥내와 옥외에서 이루어 졌다. 이틀간 옥내에서 이루진 시간은 에어콘시설이 완비되어 그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위씨의 역사와 위대성(성록 연구위원), 위씨의 국내 분포도(두량 사무국장), 위씨역사의 위대한 인물(상복 연구위원) 등 이었다. 빔프로젝트 스크린을 준비하여 시각적으로 편리했고 유인물과 교재를 통해 알찬 교육이 이루어졌다. 상복연구위원의 시조공 동래에 대한 다른 성씨의 견해, 충렬공 묘소형태에 대한 고찰, 괴봉공 평가의 제고는 매우 이례적이었다. 성록연구위원의 위씨역사에 전반적인 개괄은 해가 갈수록 종합적이고 심도가 깊었다. 늘 열정적이고 문중사랑을 실천하는 노고에 고마움을 표한다. 두량 사무국장의 위씨의 국내 분포와 타 성씨와의 비교는 많은 학생들의 찬사를 받았다. 피부에 와닿아 침투력이 강했다.
 
 옥외 뿌리공부는 무더위와의 싸움이었다. 그나마 성록 연구위원의 건의로 7월 중순으로 앞당겨 수련회를 치룬 것은 전략적인 성공이다. 무더위도 피하고 장천재에서 물놀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수년간 미루어 왔던 충렬공 묘소를 방문했다. 성철 도문회 총무를 비롯한 여러 종친들은 묘소 진입로를 다듬고 장마로 급속히 자란 제초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려야했다. 한 번도 올라보지 못한 장원봉 등반도 날짜를 당긴 것과 수련부장(운량)의 과감한 러더쉽으로 인해 이루어졌다, 더 나아가 방촌 성지골 거석(고인돌, 제단)단지를 탐방은 새로운 시도였다. 위문의 세거지 방촌의 역사가 유구한 선사시대(先史時代)까지 소급되는 귀중한 유적지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3일간 굴삭기로 주변을 정리하고 길을 닦은 백(대종회 대의원) 종친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뿐만 아니라 트럭 2대와 승용차 여러 대를 이용하여 성지골 거석, 사월재, 죽천사, 존재고택, 장천재 등을 탐방할 때 수련생을 수송하여 시간도 절약하고 더위도 피하려는 1石2鳥의 효과를 낳았다. 회주사, 장천재, 충렬공 묘소, 뿌리공원, 존재공 생가, 존재공 동상, 오헌고택, 영귀정, 방촌 유물전시관, 정남진 전망대, 장원봉 등의 역사를 해설한 성(유물관 명예관장), 성록 연구위원에게 감사를 전한다. 조상의 흔적을 연구하여 삼복더위에도 수련회 참가자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그 열성을 높이 평가해 본다. 뒤에서 자세히 보니 두 유적해설가의 온 몸에는 쨍쨍 내리쬐며 이글거리는 태양으로 옷이 흠뻑 젖어 있었다.

3. 참여인원(60명)
 학생(14名), 처음으로 수련회에 참여한 일반인(12名), 운영진(16名), 기타 장흥에서 참여한 종친(18名)을 합하면 총 60名에 이른다. 학생(14명)은 주로 종형제(창복, 태석, 경복), 남매(예린, 인서), 부모 및 친척과 함께(대종, 하빈, 공일, 서련, 수인), 방촌거주(찬영, 형주, 지민, 수인)이다. 백(대의원)종친이 5名을, 성록 연구위원이 3名을 참가하도록 하여 방촌이 고향인 아버지를 둔 학생이 많았다. 처음으로 수련회에 참여한 일반종친은 12名이다. 三代(성열 관북지회장), 夫婦(종훈 전재경지회장), 全家族 3名(용복 전대구지회장), 父子(소환고문, 성암총무), Solo(금식 광주지회장, 창기총무, 성희 곁마실회장 등)이다. 운영진은 수련부(운량, 종삼, 현동), 사무국(자형, 순섭, 두량), 상설기구장 및 지회장(승렬, 옥량, 신복), 연구위원(승복, 상복, 성록), 총무(성현, 성진, 이환, 윤기) 등 16名이다. 기타 장흥인근의 문중에서 도문회장(인환)을 비롯 前도문회장(두환, 황량, 성태), 고문(계춘, 재원), 장흥거주종친(삼섭 부군수, 명온관장, 등의원, 성표대표) 등 20여 名이 참석했다.

4. 지원현황
 수련부장(운량)은 종형인 도량(드림관광 대표)을 수차례 찾아 2박3일간 1백5십만원에 이르는 렌탈료를 무상으로 제공토록 기여했다. 7끼니의 식대는 약 4백만원 가량으로 도문회, 대전지회, 김천지회, 운암종중, 개인(성준 대종회부회장, 점복 장흥고 교장, 재원 미셀위 숙조부)이 맡았다. 입소식 장소는 명온(장흥청소년수련관 관장), 기념품세트(삼섭 부군수), 친교시간(장흥청년회), 입장료, 주류 및 음료, 과일과 간식, 빙과류 등을 많은 종친들이 제공했다. 특히 백(대의원)종친의 트럭대여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일반인 참가자와 운영진, 단체와 개인들도 힘겹도록 협찬해 주셨다. 경제는 어려워도 우리 제22회 장흥위씨 하계수련회는 풍족 그 자체였다. 학생 참가자들 대부분은 너무나도 먹거리가 좋아 놀랐다고 이구동성으로 감탄했다. 다음부터는 냉면, 비빔밥, 국밥, 칼국수, 도시락 등 간편하고 저렴한 식단도 하루 1끼정도는 고려해 볼만하다. 대종회의 어머니라 불리는 순섭 대종회 차장의 뒤에서 보다듬어주는 역할은 순조로운 먹거리가 되도록 일조했다.

5. 특징과 평가
 이번 수련회는 유독 걱정이 많았다.
백산재와 장천재 보수로 입소식, 퇴소식, 숙소 등에서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한 더위와의 싸움 또한 만만치 않은 숙제였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모두 기우(杞憂)에 지나지 않았다. 장흥청소년수련관과 평화리 상선약수마을에서의 입소식과 퇴소식 진행은 격조도 높았고 더위도 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성록 연구위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수련회 날짜변경은 전략적인 성공이다. 체계적인 위험은 피하는것이 최선이기도 하다. 21회(2016년)에 비하면 훨씬 시원한 기후였고 장천재 앞 개울에 물도 많았기 때문이다.  男과 女가 어울리고 老(德雲 황량 고문/1929년)와 少(서련/2008년)가 하나되는 화합의 場이었다. 또한 30世(창기 총무)부터 39世(서련)까지 10代 300年의 피가 응집했다. 지역적으로도 본관 장흥을 비롯 재경, 광주, 대구, 충남, 전남, 강원도 등 전국의 종친들이 모였고 종파별로도 판서공파, 청계공파, 괴봉공파, 부장공파  및 관북파까지 모든 종파가 위씨라는 혈정 한가지로 웃음꽃을 피웠다.
 

 두 번째는 수련회 규모에 대한 논쟁이 치열했다.
작년에는 참여 인원이 80여 名으로 너무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식대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여러 종중에 금전적으로 부담이 갈 수 있어서이다. 그래서 이번 식사는 단체와 개인이 번갈아 대접하는 시도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학생, 일반인 참여자 각 5~10名 선, 운영진 5~6名 선, 기타 5~6名 선으로 총 25名 전후로 축소했으면 한다.

 세 번째는 재단법인 장흥위씨 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과 수련회 참여학생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수련회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에게 의무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그 대신 참여하는 학생의 수에 대해 완급을 조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련회 교재를 수정하여 재발행하여야 한다.
 뿌리공부는 보다 쉽게, 보다 현실감각을 고려한 교수법을 제안한다. 학생들의 문중지식에 대한 수준을 너무 높게 생각하지 말고 어려운 내용은 과감하게 배제해야 한다. 그리고 일정한 과제를 주고 서로 토론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참여식 교육도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과거에 제작한 수련회 교재를 수정하여 재발행해야 한다. 그동안 문중역사에 대한 내용도 많이 달라졌고 교육방식도 변했다. 남아 있는 여분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2박3일간 고급리무진 버스를 무상렌탈한 도량(32世, 청계공파, 1952年, 장흥 옥당출신, 1952년)드림관광 대표에게 감사를 드리며 안전운행으로 여러 종친들을 편하고 따뜻하게 배려한 성희(34世, 안항공파, 1965年, 방촌 곁마실회장, 드림관광 근무)종친에게 존경의 禮를 표한다. (벽천)


●위사진은 사월재, 아래사진은 충렬공 묘소, 장원봉, 방촌 거석, 존재공 동상, 뿌리공부 시간, 대전 뿌리공원이다. (사진제공 : 苑谷 위상복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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