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4 08:07
충청수사공(魏大器 21세) 투구 수리
2019년 여름, 국립나주박물관에서 '길이길이 흥할 땅 장흥'이라는 특별전시회가 있었다. 이 전시회에 장흥위씨문중의 많은 유물이 전시되었고 행원문중에서 보관 중인 위대기 장군의 투구도 그중 하나였다.
특별전시회가 끝난 후 행원문회는 장흥군청의 도움을 받아 행원문중의 숙원사업인 훼손된 투구의 수리 및 보존에 대해 나주박물관에 수리를 의뢰하였고, 나주박물관은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국립중앙박물관 수리 전문부서로 보내 1년 만에 수리가 되어 돌아왔다.
11월 27일 장흥위씨문중에서는 덕산 위계춘 도문회장, 취산 위수환 장천문계 부문계장, 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장을 역임하신 죽리 위승복 대종회 부회장, 위현동 행원문회 감사와 외부인사로 이돈종 前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김희태 前전라남도 문화재 전문위원이 인수식 자리에 참석했다.
행원문중은 수리된 투구에 대한 보존 및 분실 등 보관상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장흥군에 보관을 의뢰하였고 장흥군은 공립박물관인 방촌유물전시관에 보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향후 우리 조상의 자랑스러운 유물 위대기장군의 투구가 문화재 지정이라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투구 수리에 대한 어려운 문제를 죽리 위승복 대종회 부회장과 김희태 전 전남문화재위원께서 큰 힘이 되어 주셨다. <財痴 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