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0 21:16
장흥 위씨의 집성촌인 방촌유물 박물관이 6일 개관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인규 군수 등 군내 각급 기관장 등 300여명이 모여 경과보고와 테이프커팅 순으로 개관식을 거행하고 전시물을 관람했다. 개관식에 앞서 방촌마을 농악놀이패의 신나는 한 마당이 벌어졌다.
방촌유물박물관은 정부의 전통문화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1993년 문광부는 방촌을 전통문화마을로 지정하고, 전통을 재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2001년부터 43억원을 투입, 마을담장 등을 옛날 형태로 개축하는 등의 사업을 벌였다. 자치단체는 별도로 한옥 4채도 문화재로 지정,보수했다.
유물관은 2억3천만원을 들여 2천752평의 부지에 전시관 및 사무실 수장고 등 연면적 220평 규모의 지상 2층의 콘크리트건물을 착공, 지난 7월 준공했다. 그러나 당초 유물을 기증할 주민들이 전시물을 내놓지 않아 관람객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전시물이 너무 형편없어 군수 등 관계자들을 비난하고 있다.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