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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천사 안내판 문안 확정

2022.01.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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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천사 안내판 문안 확정

 

죽천사(竹川祠)

전라남도 기념물 제255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관산로 18-84

1555(명종 10) 달량진사변 때 장흥부사로 왜구를 토벌하다가 순절한 한온(1511~1555)과 임진왜란 때 의주(義州)로 몽진 간 선조를 배알한 호성원종공신 청계 위덕의(1540~1613)를 추모키 위해 1688년 지역유림들의 발의로 솔치재 아래에 충렬사를 창건하였다. 이후 1689년 한온의 위패가 장흥읍 충렬리 진주정씨 충렬사로 옮겨감에 따라 위덕의 홀로 모시게 되면서 "죽천사"로 바뀌었다.

그 후 1797년 관암 위상정의 희사로 대대적인 중수를 하였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선무원종공신 위덕원, 호성·선무원종공신 위덕화, 인조반정에서부터 병자호란 사이 국난에서 공을 세운 청금 위정훈, 정사·진무원종공신 위정철, 반계 위정명과 실학자 존재 위백규 등 6위를 1806년 추배하였으며, 1868년 서원 훼철령으로 철거된 후 1898년 옛터에 설단하여 제향하였다.

 

죽천사.jpg

 

지금의 죽천사는 1928년 관산과 용산 간의 솔치재 도로가 나게 되자 19297월 죽교리 상잠산 아래에 중건하였다. 사당은 지형 정지상 면적을 120높이로 높게 막돌로 쌓았고, 초석은 전면의 퇴주 아래로만 8각 장초석을 놓았으며, 나머지 방주 밑으로는 다듬은 방형 초석을 놓았다. 사당의 내삼문은 경의문(景義門)이며, 외문은 요월문(邀月門)이다.

양춘재(陽春齋)는 죽천사의 강당이다. 중수기에는 재각이 수백년이나 오래되어 그때 그때 넓히고 보수함이 한두번에 그치지 아니하였다고 적고 있어 사당과 같이 건립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1868년 훼철령으로 철거될 때 기록이 없어져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17년 춘헌 위계반의 주도로 청계종중에서 5칸으로 중건하였다. 묘각과 후학강학, 서재 공간으로 이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栢江 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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