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사이트검색

‘장타소녀’ 미셸 위(16·한국명 위성미)는 과연 프로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1000만달러(약 100억원) 소녀 미셸 위가 6일 새벽(한국시간) 자신이 살고 있는 미국 하와이의 호놀룰루 카하라만다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행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프로무대에서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셸 위는 소니, 나이키사와의 계약금액만 1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위는 한때 대학 진학과 프로 전향을 놓고 고민했지만 일단 학업보다는 프로 입문쪽으로 마음을 굳혔고,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미셸 위는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팜 데저트의 빅혼골프클럽에서 개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 무대는 LPGA가 되겠지만 미셸 위는 폭발적인 장타력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도 끊임없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미셸 위의 프로 전향에 대해 “미셸 위는 프로가 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졌다”며 “그의 결정은 옳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2005년 10월 7일(금) 김 준동 기자 jdkim@kmib.co.kr

로그인 정보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