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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담(洗耳潭) / 野雲 위이환

2016.03.28 11:07

碧泉 조회 수:184

 세이담(洗耳潭)

 

●야운 위이환(野雲 魏二煥)

33세

판서공파

1968년생

관산 용전(와룡리)출신

서체 판독가

호(號)작가


■洗耳潭(세이담)

巢許富年有意隨
(소허부년유의수)
소부와 허유는 만년에 뜻을 따름이 있었으니,

築潭淸趣孰能移
(축담청취숙능이)
세이담을 쌓은 맑은 정취를 누가 능히 옮기리요.

洗耳時聞求友語
(세이시문구우어)
귀를 씻을 때 벗의 말 듣기를 구하였지만,

陰陰溪樹囀黃鸝
(음음계수전황리)
깊은 계곡 울창한 숲엔 꾀꼬리 지저귐 뿐.

 

箕山潁水(기산영수)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이 글귀는 판소리나 동양화 화제에 단골로 나옵니다.
기산을 별천지로 보죠.

■長川齋에는 팔절(八絶)이 있습니다. 팔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천재에는 다암공(휘 영복)께서 팔절시를 남겼습니다. 팔절시 중에 洗耳潭(세이담)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세이담은 장천재 계곡 중 못의 명칭으로 짐작됩니다.기산은 지명이며 영수는 개울명입니다. 중국의 요 순 때입니다. 요임금은 자기 자식이 아닌 순임금에 왕위를 선양합니다. 순임금도 성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임금이 나이가 들어 후계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순임금의 자식이 보잘 것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기산(箕山)이란 곳에 허유와 소부라는 세상을 등지고 사는 현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순임금이 친히 기산에 은거하는 허유를 찾아가 나라를 물려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헌데 허유가 이를 거절하고는 안 듣는니만 못한 말을 들었다 며 영수(潁水) 강물에 나가 자기의 귀를 씻어버립니다.

마침 그때 망아지에게 물을 먹이러 나온 소부가 허유에게 귀 씻는 자초지종을 듣고는 소부 또한 망아지를 끌고 상류로 올라가더라는 겁니다. 이에 허유가 연유를 묻자 소부는 “귀 씻은 더러운 물을 망아지에게 먹일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야운)

 

60.jpg

(위 작품은 2016.03.26 장흥위씨 대종회 총회 전시 출연작품입니다)

 

위이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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