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칭 : 원감국사 보명탑
2. 소재지 : 순천 송광사
(사진제공 : 苑谷 위상복)
원감국사 보명탑 탐방기
시간을 절약하고 길이 좁고 약간의 등산이 필수 코스인지라 승용차 한대 인원 5명을 자원 받아 보명탑을 찾아 탐방 및 참배를 하기로 했습니다ᆞ우선 5명만 탕방조를 꾸려 참여의 강한 뜻이 있었음에도 함께 참여 하시지 몯한 종친분들께 매우 미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좋은 기회를 얻은 뿌듣함도 느꼈습니다ᆞ운량,신복상복,홍복,이영숙(위승렬회장님사모님)등 5명이 보명탑을 참배하고 확실한 위치를 파악해서 항상 문중에 알려 줄수 있어야 한다는 사명을 받고 탐방길에 나섰는데 이영숙 사모님의 극진한 위문사랑은 크나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ᆞ남편 대신 사명감을 갖고 탕방조에 참여 하셨다는 말씀은 정말 감명스러웠습니다ᆞ송광사 좌측 감로암 가는 길을 지나쳐 한참을 상복,신복,홍복이 앞장 서 가는데 한참 뒤따라 오던 송광사 직원의 지시에 따라 다시 되 돌아 오니 편백나무 숲 옆으로 개울을 건너 산으로 곧장 공략하다가 안내따라 다시 아래로 되내려 가니 평이한 오솔길이 나타 나 그길을 따라 가다가 다시 산쪽 가파른 길을 가는데 모두들 산다람쥐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자존심 상해서 젊은 놈이 먼저 쉬자는 소리는 몯하겠고 그냥 마구마구 숨소리를 최대한 자제 하면서 따라 가는데 숨이 곧 넘어 갈때쯤 되니까 누군가 좀 쉬어 가자고 한다ᆞ마른 하늘의 단비 만큼이나 반갑은 소리에 어픈 엉데이 쉴곳을 찾아 앉는다ᆞ그런데 놀라운건 이영숙 사모님의 담담한 산행 모습이 너무 놀랍고 위씨도 아니면서 더 위씨같이 의지를 발휘 하시는걸 보고 정말 고맙고 뿌듣함을 느꼈습니다ᆞ얼마간을 좀 더 올라 가다가 좌측 옆길로 좀 가는가 싶더니 묘적암 터가 나온다ᆞ원감국사께서 마지막까지 기거 하셨다는 매우 의미 있는 장소지만 지금은 뒷산을 등지고 양쪽 산능선 사이 경관이 수려한 곳에 자리잡았지만 건물은 흔적조차 없이 터만 남아 있고 석축마져 태풍피해로 일부분이 무너진 상태여서 몹시 안타까웠으나 곧 보수작업이 시작 된다는 송광사 직원의 말에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ᆞ그곳으로 부터 약 30미터쯤 떨어진 산 능선, 앞이 탁 터여 경관이 수려한 곳에 보명탑이 소박하게 자리하고 계셨다ᆞ참으로 감회가 새롭고 감개무량 했다ᆞ모두들 보명탑에 삼배를 올렸는데 상복형님이 막걸리라도 한병 준비 몯한것을 아쉬워 하셨다ᆞ미쳐 생각을 몯한 것이 너무 아쉽게 느껴 졌다ᆞ보명탑앞 석문은 위문중 누군가 등에 짊어지고 와서 설치 했다는 송광사 직원의 소개가 있었다ᆞ위문의 정성에 간략하게 나마 경의를 표했다ᆞ내려 오는 길에 길을 기억할려고 모두들 많은 신경을 썼다ᆞ길은 대략 이렇다ᆞ감로암을 앞길 개울옆길을 따라 올라 가다 보면 편백나무 숲이 시작되는 곳 우측 개울에 비스듬히 물이 떨어지는 작은 폭포가 하나 있다ᆞ그 개울을 건너면 작은 오솔길이 있는데 그기서 약 10분 거리에서 산 정상 방향으로 좌측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가다가 좌측 옆길로 빠져 약 20분정도 가면 될것 같다ᆞ개울에서 총 시간 약 40분 정도 또 하나는 옆길로 가지 않고 개울을 건너 곧장 올라가는 길도 있다ᆞ내려 오는 길에 감로암에 들려 원감국사 진영과 윈감국사비를 뵙고 왔습니다ᆞ대략적인 내용입니다ᆞ부족한 부분은 리플로 살을 붙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글 제공 : 35세 부장공파 김천종중 위홍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