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공(水使公) 투구(鬪具)
水使公 (諱 大器 1559~?)
석천사에는 임진왜란 때 수사공(水使公)이 쓰고 왜적을 무찔렀던 투구(鬪具)가 보존돼 있다. 4백년이 지난 투구는 부식되어 상층부에 구멍이 뚫어있다. 석천사가 있는 행원마을에서 성장한 위현동(35세, 괴봉공파, 1970년생)종친의 말에 의하면 "일제시대 때 일본순사들의 집요한 추적으로 화를 모면하기위해 투구를 36년간 땅속에 묻어 놓아서 습기로 인해 부식된 것을 문중어르신들에게 들었다"라고 한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벽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