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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산 위의환 溫山 魏義煥 (33세, 판서공파, 1955년,  現향토사학자, 방촌학1 저자,  장흥 대덕 율지출신)

 

"溫山 아재는 판서공(휘 덕화)→정양재공(휘 정혁)→ 청우당공(휘 동익)→휘 세구(世龜)공의 9대손입니다. 대덕 초당에서 태어나 현재 가학리에서 거주하고 계십 니다. 伯兄은 연환 아재이며, 대종회 장학회 이사로 참여 하고 계신 두환(관세사, 세구 9대 장손)아재가 4촌 종형 입니다".(백강)

 

■溫山종친은 환경보호와 농민운동에 앞장섰다. 지금은 한서를 번역하는 향토사학자이다. 동학혁명연구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온산종친이 차지하는 위상을 아래 글에서 느낄 수 있다.

“한학에 밝아 동학관련 관군기록들을 읽어내고 정리할 수 있는 위의환(魏義煥)씨라는 향토사학자가 있다는 것이다. 위의환씨는 각종 자료조사 및 기록 발굴을 통해 장흥지역 동학농민 혁명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분이다. 한학에 밝고 기존 자료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장흥동학농민 혁명사료총서-東學農民革命 最後激戰地史 Ⅰ·Ⅱ권을 편찬했다. 그가 이룬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 위의환씨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장흥지역 동학 농민혁명사가 지금 처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을 것이다”

 

■온산종친의 격물치지 정신을 엿볼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 위씨네카페에서 옮겨와서 게재해 본다.

“하늘이 파란 이유를 모르겠다. 바닷물이 파란 이유는 바람에 파도가 일어 바닷물이 바위에 부딪쳐 멍이 들어 파랗다지만 하늘은 구름에 부딪쳐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는 말인가? 과학에 근거한 답이 아니라 내 맘에 쏙 드는 정답을 갈쳐주는 분에게는 위의환이 만든 다미차 1봉지 사은 하겠습니다.(차밭에서 일하다 하늘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의문”

 

■온산의 대표저서 방촌학 소개에 이어 圓山의 평가도 음미해 보자. 500여쪽 가량의 분량으로 6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방촌학(傍村學)을 이렇게 정의한다. “장흥위문에 의해 1370여 년 동안 이 땅에서 대대로 세전되어온 학문으로 그 시대의 경영에 직접 참여했거나 아니면 한 발 물러나 관조하면서 위문만의 독창성을 담보하고 늘 한 시대를 담지하면서 미래를 개척했던 가학(家學)의 학문이다”.

승방촌에 거주(500년간)한 원감국사 전후, 습독공 이전의 학문을 출세학(出世學) 으로 다룬다. 습독공이 거주한 평화리 세거시대를 과도기(1440?~1525?)로 한다. 이후 옥당, 방촌세거시대를 본격적인 사림학(士林學)으로 부르고 있다. 출세학이란 과거를 통한 관직의 길로 나가는 것에 치중한 학문이며 사림학이란 순수한 학문의 탐구나 은둔학(隱遁學)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고려시대에서는 충렬공, 원감국사 3형제를 비롯해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등의 위문의 새로운 인물과 기록을 찾아 번역한 성과에 찬사를 보낸다.

 

♢여말선초의 방촌학에서는 판사공과 관련하여 반역, 납 치, 투옥, 유배, 복직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연구 창출했는데 圓山은 이 부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조선시대 방촌학에서는 습독공(習讀公/18세)을 방촌 학의 비조(鼻祖)로 세우고 있다. 그러나 영천 신잠과의 관계에서 연곡(淵谷)과 화지(和之)란 누구인가? 작시자가 과연 누구인가? 후세의 평가가 기대되는 핵심 사항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부분이다.

 

♢당동에서의 방촌학의 성장은 참봉공(19세)과 오덕(五德/21세)을 낳은 당곡진사공(唐谷進士公/20세)에 대해 습독공과 오덕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끝으로 장천문중 전성기를 연 오덕(五德)인 판사공, 청계공, 운암공, 판서공 및 안항공에 대해 폭넖은 자료를 싣고 있다.

향후 발간예정인 방촌학2에서는 22세인 13정(廷) (병조참판공 외 12분)과 더불어 존재공 (存齋公) 등 방촌학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고자 힘찬 다짐을 하고 있다.

 

■방촌학(傍村學)의 평가는 원산(圓山)의 글(일부 수정 )로 대신한다.

“문중발전의 역작(力作)으로 평가된다. ”한학과 각종 경전의 이해수준이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울러 [장흥위씨 천년세고선집]에서 원감국사와 동생 들이 나눈 작시의 주인공을 정확하게 밝힌 한편 판사공 관련 역사기록은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온산 (溫山)이 방촌학이라는 이름으로 보의문제를 본격적 으로 다뤄 미래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습독공(習讀公)을 연곡(淵谷)선생으로 무리 하게 단정하여 다른 성씨(광주 李씨)와 갈등을 일으켰고 반론도 만만치 않다. 또한 장천문중 외 다른 문중의 시선 도 예사롭지 않는 등 다수의 문제점 또한 노출되었다” (자문:원산,백강 / 글: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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