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주사 대제 참례단은 5월 6일 상주영장공파 후손 세거지 여수시 율촌면 봉두리에 소재한 경모재를 방문했다. 봉두는 앵무산 동쪽에 위치해 봉황새의 머리에 해당하는 지형에서 유래되었다. 경모재를 참배하며 어려움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자 헌신한 선조 영장공에 대하여 그리고 영장공파가 이곳에 정착한 사연 및 경모재의 내력을 위상복 영장공파 종손과 위성초 회장으로부터 들었다.
경모재는 여수시 율촌면 봉두리(산수봉두1길 5-10)에 소재한다. 영장(휘 대경)公은 임진왜란에 참전했고, 정유재란 때 상주영장을 제수받았다.
후손과 봉두와의 인연(因緣)은 임란 전후에 公께서 “영장으로 재직 중 전사하자 配 숙부인 완산 崔氏께서 아들 남은공(휘 효징, 1603~1674)을 데리고 봉두에 들어와 亂을 피하고 아들이 성장하여 김명운(광산人)의 딸과 혼인하면서 이루어졌다”고 1998(戊寅)년에 발행된 율촌면지에 적고 있다. 매년 陰 10. 15일 21세 영장공 이하 27세손까지 제향한다.
위승렬 대종회장은 ‘영장공과 같은 충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지켜졌고 故범곡 위찬호 초대 대종회장과 같으신 분이 그 후손으로 씨족의 영광을 재현했다’라고 영장공파가 차지하는 씨족사적 위치를 재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