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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묘소 답사
2022.01.05 17:11
선조 묘소 답사
- 도문회 주최 제4차, 행원문중 묘소 답사
장흥위씨의 성지 회주사에서 오전 9시에 모여 도문회 주최 4차 선조 묘소 답사를 시작했다. 여러 대의 차량에 분승해서 회주사 뒤편의 참새미 펜션을 가로질러 행원파조 성균생원공(18세 휘 유정 호 죽남)의 묘소에 도착하여 간단히 예를 올렸다.
이어서 성균생원공 묘소 바로 인근에 자리한 후손들인 휘 원충(19세), 한성참군공 휘 억문(20세), 괴봉공(21세 휘 대용 형조참의), 수정당공(22세 휘 홍주)의 묘소를 참배하고 주변을 둘러본 후 내평마을로 이동해서 구족묘를 찾았다.
행원문중의 21세 각파조 7분과 휘 대주 휘 대황을 포함하여 여러분이 모셔져 있는데 안타깝게도 충청도수사공(21세 휘 대기)만 묘소를 정확히 알 수 있을 뿐 나머지 묘소들은 어느 분의 묘소인지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행원문중 8분의 파조에 대한 후손들의 관심이 미약한 것이 큰 아쉬움 중에 하나다.
장흥군 용산면 모산리 포곡마을로 이동해서 괴봉공의 손자 문화현령공(23세 휘 산보 호 망미당)의 묘소에서 특이하게 생긴 묘비인 관비를 중심으로 답사를 실시했다. 병자호란의 중심에서 소현세자를 배종하고 심양에 간 사연, 곡성현감공(21세 휘 대성)의 행장 내용과 문화현령공의 행장 내용이 거의 똑같아 곡성현감공의 행장을 새롭게 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옆에 있는 남포현감공의 묘소에서 비석의 내용에 대해 마지막 설명이 있었으며, 이번 묘소 답사에서도 오랫동안 문중사 연구에 대한 집념을 보여온 백강 성록 장흥위씨도문회 운영위원의 번뜩이면서 조리있는 설명이 답사를 더욱 알차게 했다.
답사를 마치고 장흥읍 소재 이조갈비식당(대표 위순복)에서 대구탕과 쭈꾸미무침으로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야정 홍환 도문회장은 선조묘소탐방의 의미를 설명하고 향후에도 더 많은 종원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답사에는 혜암(환), 연당(두환), 우당(이언), 덕산(계춘), 취산(수환), 혜강(철량), 덕강(모량), 송전(성담), 야정(홍환), 목원(근환), 효당(성철), 오은(승복), 인곡(일환), 유당(성석), 환(부장공파), 백강(성록), 재치(현동) 등 총 17명이 참가했다.
식사 비용은 행원문중에서 부담하였으며 내년에는 장흥군 대덕읍과 회진면 일대의 선조 묘소를 답사하기로 했다. <財痴 현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