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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巖宗中 산하 단체 “雲巖宗中宣揚會” 발족
2021.10.12 09:47
雲巖宗中 산하 단체 “雲巖宗中宣揚會” 발족
雲巖宗中에서는 원로 종원 및 종중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아래 ‘雲巖宗中宣揚會’라는 조직을 탄생시켰다.
우리 위문은 고려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선조님들의 훌륭한 업적과 치적 및 행장들이 최근 들어 각종 문집이나 문헌에 의해 정리되고 체계화 되어 위문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 시키는 활발한 연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얼마 전에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의 지원 사업으로 문림의향 장흥일원의 암각문(巖刻文) 조사 및 영상제작사업 발굴단의 일원으로 종친들의 참여하에 재조명된 회은공(晦隱公)의 한일합방국치에 대하여 울분을 토하는 심정의 한시를 수리봉 정상 바위에 날짜와 이름까지 새긴 관지의 망곡서(望哭書)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우국지사인 선조님의 애국충정 의지가 독립기념관을 비롯한 학계의 지대한 관심으로 새삼 종원들의 마음에 와 닿았다.
이에 운암종원들도 선조님들의 행적과 행장을 발굴, 정리하여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 조상의 빛나는 얼을 본받아 배우게 하고, 또한 운암공께서 1592년 입촌 이래 자작일촌으로 집단생활을 이루었던 종친들이 급격한 산업사회의 발전으로 이제는 전국 각지에 산재되어 생업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랑스러운 운암공 후예로서 숭조정신을 더욱 강화시키고, 점점 희박해져 가는 뿌리에 대한 의식을 고취 시키면서 화목을 돈독히 하자는 두 가지 목적으로 이번에 선양회를 발족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뜻을 같이하는 종원들이 2차에 걸쳐 고향의 경호정(鏡湖亭)에서 만나 조직의 목적과 사업내용 등을 의논하고 중지를 모아 회칙 제정과 보완을 통해 완결하는 한편, 집행부를 구성하고, 두 번째의 발기(發起) 모임이 끝난 후, 마침 중복을 맞이하여 종중 어르신과 자리를 함께 하는 기회가 있어 사업의 목적 및 규약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현재까지의 진행사항 등을 설명드리고 어르신들의 동의와 협조를 받게 되었다.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종친 여러분의 참여로 폭넓은 선조님의 행장 발굴과 아울러 현존하는 중중 문원의 업적도 함께 발굴, 정리, 문서화하여 이를 토대로 후손들이 운암 종중에 대한 자부심 고취(鼓吹)와 숭조정신(崇祖精神)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雲巖宗中先揚會 會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