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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수련회 소감문- 위유정

운영자 2021.10.08 12:29 조회 수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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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유정

(전북대/위성승/판서공/장흥 관산)

 

8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장흥 위씨 수련회에 참여하였습니다. 매년 행사로 재작년까지 장흥에 모여 강의를 듣고 유적지에 방문하였지만 코로나19 악조건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수련회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강사분들의 차질없는 강의와 진행으로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 첫날은 장흥 위씨 뿌리에 대해 깊이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수련회에 참여하기전만 해도 위씨로 살아가면서 성이 흔치 않다, 그리고 중국에서 유래된 거 말고는 위씨 성에 무지한 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위씨 성이 유래된 것은 중국 진나라 필만이 위나라를 정복하면서 중국위씨의 시조가 탄생되어 우리나라에 도입된 건 신라시대로 오래된 역사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물론 다른 성들도 오랜 역사를 지니었겠지만 위씨 성은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다보니 뿌리 깊은 역사를 가졌다는 것에 왠지 모를 의야함을 느꼈습니다. 수련회 둘째 날은 입향, 분파, 향렬과 문중을 빛낸 선조들 그리고 유적지에 공부를 하였습니다. 첫날 자기소개할 때 종파를 말했는데 수련회 참여하기 전 보내주신 사진을 보고 제가 판서공파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장흥위씨 안에서도 여러 분파로 나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변에 위씨 성이 드물다 보니 위씨 성을 가진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없었는데 여럿 나뉘어진 종파를 보고 위씨 성이 정말 많구나를 느꼈습니다. 저는 위씨하면 장흥이 무조건 연고지라고 밖에 뇌리에 박혔습니다. 그러나 여러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에도 위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많다라는 점도 놀라웠습니다. 어릴때 친 할머니댁인 장흥 관산에 내려가면 할머니 댁 바로 근처에 방촌 유물 전시관에 종종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다른 유물,유적지에 방문하지 못했지만 어렴풋이 방문했던 방촌 전시관에서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 족보공부와 문중예절에 대해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도문회와 대종회의 개념을 알게 되었고 엑셀로 족보를 찾는 과정도 인상 깊었습니다. 수련회가 아니였다면 지금까지도 저의 뿌리의 주체를 알지못한채 살아갔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씨 뿌리가 이어진 역사들을 배우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위씨로 살아가면서 많은 자부심을 갖고 살 것 같습니다. 또한 나중에 후손들에게도 장흥 위씨로서의 뿌리를 잃지 않게 수련회가 계속 이어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가족 이외에 위씨 성을 가진 사람을 보기 힘들었는데 수련회를 통해 위씨 성을 가지신 분들과 한자리에 모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비록 온라인상으로 진행된 수련회였지만 다시 한번 수련회를 개최해주신 강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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