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다훈

(한국외국어대/父위성광/직장공/강진 평덕)

제25차 장흥위씨 하계수련회 2021.8.9.(월) ~11(수) 3일 동안의 zoom을 통한 화상 강의를 참여하면서 위씨의 뿌리, 유래, 선조분들과 유물 및 유적지 그리고 족보와 문중 예절 및 문중 조직구조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계수련회를 시작하기 전에는 단지 장흥 위씨라는 사실과 예전에 초등학생 때 숙제로 자신의 성의 유래를 조사했을 때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성이라는 사실밖에 알지 못하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비대면 화상회의로 수련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강사님들의 노력과 수고로 원활한 강의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련회 1일 차에서 같은 위씨의 다양한 공파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입교 생들이 있었고 여러 강사님이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폭넓은 내용의 수련회가 될 것 같다고 예상하였습니다. 자기소개가 끝난 후 첫 주제로 연원과 본관지 인구분포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예전에 한국사에서 배우는 내용과 비슷하게 역사의 발자취를 찾는 느낌으로 시대별 큰 사건들을 기준으로 변천사를 시간순으로 보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쉽게 내용을 이해하였던 것 같습니다. 후반부에 세부적인 인구조사자료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통계청의 단순한 인구 총조사뿐만이 아니라 위씨 가문의 구성원 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였습니다.

수련회 2일 차에서는 입향 분파 항렬 선조들 및 유물 및 유적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때 처음으로 제가 직장공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장흥 위씨가 된 이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이 보조 강의 자료로 지도를 이용한 시각적인 면이 추가된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가 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유물 및 유적지 부문에서 시간 관계상 넘겼던 부분들이 많았다는 점인데 강의 끝에 알려주신 사이트에 영상이 첨부되어있음을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3일 차에서는 족보에 관련된 엑셀 파일이 제일 흥미로웠는데 과거 수기작성의 문서에서 엑셀을 이용한 족보 정리에서 단순한 자료 기재부터 필터링, 연도별 인구 정리 검색기능을 활용한 족보 찾기 등 여러 높은 활용도를 보이는 모습을 보며 빅데이터 시대에 맞게 적응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3일간의 수련회를 마치면서 위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 중에서 호주 골드코스트에서도 강의를 듣는 학생이 있었는데 물리적 거리를 좁혀 참여할 수 있다는 비대면의 장점이 있었으나 이전의 하계수련회에서 하는 것처럼 유적지 및 유물 탐방을 하지 못하였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