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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멸의 꽃으로 피어나리/위성유
<역주 간암선생문집> 출간을 기념하며,


허공에 흩어져 고이 잠들었던 꽃잎들이
한 잎 한 잎 역사의 부름에 떨리며 답하듯
250여년이 지난 오늘 비로소, 당신의 고귀한 업적이 불멸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간암선생님?
님께서는 장흥 위씨 명문가 자재로 태어나, 천품이 영민하고 학문에 뜻이 깊어 이른 나이에 세상 이치를 깨우치시니

일평생을 오직 우국충정 그 일념하나로
남도 천리 길 그 먼 고향 장흥 땅을 오가며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남도 연해민 구제에 혼신의 힘을 쏟으셨습니다

어찌, 그 날의 처참했던 비극을 잊을 수 있겠는가!
천관산 연대봉수 오르내리면서 송두리째 짓밟힌 왜구들의 만행에 통곡하며, 남해안 해상 방어 강화를 위해 남도 4도 설진하는 방략과 황폐해진 고금도 관왕묘 수호를 위해 죽음 무릅쓰고 상언까지 올리셨던 간암 할아버지!

높은 지조와 강직함으로 사회질서의 폐단에 비분강개하여 한 줄 한 줄 눈물로 엮어내려 간 열편의 시, 가사 임계탄

자나 깨나 그 어느 곳에 있어도,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귀하신 몸, 이 나라와 위문을 위해 기꺼이 불사르셨습니다

벼슬도 싫다, 귀향하여 대덕 초당에 터 잡고 천관산 우러러보며 후학들의 입신양면의 연결고리가 되어 주셨습니다
특히 위문의 자랑이신 존재 위백규선생의 탄생은 후학을 사랑했던 당신의 선견지명 그 놀라운 예지력 덕분이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꽃은 져도 그 향기는 그대로 남는 법
할아버지께서 이 나라와 위문을 위해 쌓아오신 업적들이 느즈막이 붉게 꽃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 반석 위에 아로새긴 당신의 가르침은 역사 속에서 저희와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저희 후손들은 당신께서 남기 신 깊은 뜻 이어받아 위문이란 이름으로 하나되어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꽃으로 피어 난 <역주 간암선생문집>을 삼가 할아버지께 받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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